자, 저번 6화에서는 드디어 규연이형이 푸름이를 변태짓을 하고 솔이를 협박한 범인이란게 밝혀졌죠.
이푸름 이 미친놈이 얼릉 피해야하건만, 규연이형을 너무 좋아하다못해 자신과 솔이에게 왜 그런 짓을 했는지 확인을 하겠다니!
아마 규연이가 아니라고 하면 푸름이는 그대로 믿어줄 놈임 -_-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같은 개드립 칠 때가 아니군;
규연이형이 집에 없다는건 이 시간까지 푸름이가 안들어오는걸 보고 솔이가 사실을 실토했다는 것을 알았다는 뜻.
솔이가 위험해!
상황이 급박하다! 형사아저씨에게 전화 고고!
내 친구가 위험해요!
아니 이런 급박한 상황에 왠 퀴즈야;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냐?
아무튼 위 스샷이 정답.
규연이형은 솔이에게 찾아간거임.
일이 파국으로 치닫는구나...
결국 덜덜 떨면서 서규연을 기다리는데.
왔다!
서규연...
이, 이 색기 너...설마...;;
뻔하겠지만, 사실 듣고 싶지도 않다.
확인하는게 너무 두려움.
코타에로!
헐 미친놈.
예전에도 말했지? 밖에 나가든 말든 뭔 상관...
꺄아아아아악!!;;
놔라! 이 본색을 드러낸 미친놈아!;
솔이를 어떻게한거야?
놔라, 놔.
안돌아가는 머리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푸름이도 이제 서규연에 대한 진실을 알았음.
서규연 개객끼.
엄마는 자살한게 아니었어. 서규연이 죽인거야!
아하. 그렇게 다정한척 흉내내서 푸름이의 맘을 빼앗았으니.
뭐?
아무리 생각해도 푸름이는 잘못한게 없는데.
이대로 죽기엔 너무나 억울하다. 이유나 좀 알자 미친놈아.
개객끼야, 폭력은 쓰지 마라!;
헐 thi발롬;;
야! 이 우라질 샛기야! 여기 푸름이를 좋아하는 게이삼대장, 임정현 한버들 정우신이 있었으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거 같냐!
생각해보니 임정현은 고자게이였을 뿐 서규연의 비상식에 비하면 완전 양반이었다!
도대체 나한테 왜 이 지랄?
내가 뭘 잘못했다고! 왜! 왜!
결국 푸름이가 애원을 하고 있는데
올ㅋ! 지원군 등장!
그리고 탕 권총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서규연.
아저씽....ㅠㅅ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가?
그간 에피3에서 규연이형과의 친밀도를 계속해서 높여두지 않았다면 여기서 엔딩이 나옵니당.
푸름이가 형사에게 "아저씨. 제가 계속 살아있어야할까요? 살아도 되는걸까요?" 하고 묻는데.
만약 여기서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시점이 중기아저씨로 바뀌고
사건 직후 푸름이는 바로 도로로 뛰쳐나가 차에 뛰어들어 자살합니다. (ㅠ_ㅠ)
얘는 못된 제작자들을 만나서 왜 이렇게 많이 죽고 고생하냐.
괘씸한 모습도 많았지만 이렇게 몇 번씩이나 죽으니까 측은하네.
아까 여기서 바로 살아야한다고 중기아저씨가 대답하면
멋있다 ㅠㅠ 감동적이야.
그러고보니 푸름이만 불행한건 아니었지.
민중기 형사도 아이가 다섯 살 때 죽었으니까.
이렇게 푸름이는 민중기 형사의 양자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버들이 해피엔딩과 더불어 아주 행복하게 끝난 해피 엔딩~♡
차마 인륜에 반하는 것 같다고하여 민중기형사와 푸름이의 러브스토리는 결국 발매 전에 삭제되었지만-_- 이렇게 끝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해서 이렇게 행복하게 11월 소년이 끝나냐구요?
아니!
위 엔딩들은 정식 엔딩이 아닌고로, 서규연과의 호감도를 일정 이상 충족시 민중기형사와의 이벤트 없이 에피4로 넘어가게 됩니다.
역시 이푸름은 개객끼였어;
다음화 에피4에서 만나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