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신교대,훈련소 생활 어땠냐고 물으면
보통 "동기들 하고 지냈을때가 재밌었지!"
내지는 "자대 가면 고생길인데 그나마 신교대 때가 꿀 빨았지~!"
라고 하는데
제 신교대 생활을 지옥 이었습니다 -_-
정말 같은 20살 이상 성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개판이었습니다
군대 이야기1에서 자세히 쓰진 않았지만
실은 바로 입대 못해서 9월달에 입대 했습니다
덕분에 집에서 제대로 욕먹었죠 데헷~-_-~
신교대에서 추석 껴서 4주 교육 받았는데
4주동안 얼차려 안받은 날이 단 하루 입니다 ㅋㅋㅋㅋㅋ
추석때 안받았구나 싶죠?
추석때는 관물대에 발 올리고 머리 박고 있었습니다~
(쓰면서도 정말 신교대 생활중에 좋았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네요...)
얼차려 패턴은 보통 이랬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동기 놈들이 소란피움 -> 조교 등장 "조용히 해라"
-> 약 3분간 아닥. 바로 소란 -> 조교 등장 "엎드려"
이 패턴을 4주간 반복 했습니다
진짜 이게 성인인지 아메바 새끼들인지 심각하게 고민 했습니다
아 신교대 생활 생각하니 급 기분이 나빠지네요...
그래서 군대 이야기2는 여기서 마무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