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자율참여 어쩌구 하더니
올해는 직책도 완전 바껴서 계속 유탄수였다가
느닷없이 화기중대 직사화기소대 대전차 1분대장 -_-
주위 아저씨들은 M60, 4,2인치, 60미리 직책인데
나랑 대전차2,3분대장 3명은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남들 주특기 교육 받는데 우린 할게 없어서 작계가서 멍때리고 ㅋㅋ
전쟁나면 대전차분대는 뭐하냐니까 중대랑 따로 떨어져서
분대원들 대리고 90미리였나 105미리였나 그거들고 따로 공격 한다는데
그게 뭐야 ㅋㅋㅋ 그럼 분대원들은 어딧어 ㅋㅋ 생활관에 분대장만 3명있고
분대원은 하나도 없고
이번 동원 제일 충격은 아침에 알통구보했음....
60사 권율부대에서 동원 하는데 작년에 왔었던 아저씨가
대대장이 미쳐서 아침에 알통구보 시킨다고 해서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로 시킴 ㅋㅋㅋ 현역일때도 혹한기 대비 한다고 알통구보 딱 한번 해봤는데
동원와서 두번이나 뛰다니 ㅋㅋㅋ
철조망치고,각개전투,구급법,화생방 등등 교육 받은것도 일일이 가 시키고
그래도 재밌었네요 ㅋㅋ
그중에 최고는 작계 나가서 보급관이 현역이랑 예비군이랑 4.2인치 차렷포 내기해서
예비군이 이기면 일찍 들어가고 현역이 이기면 예비군이 아이스크림 쏘기로 했는데
현역 2분14초 오차1.5미리
예비군 2분 10초 오차 1미리 ㅋㅋㅋㅋ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이길줄은 몰랐네 ㅋㅋ
현역들 자존심 상한다고 한번 더 하기로 했는데
이번엔 예비군이 이기면 점호 전까지 노터치
현역이 이기면 포상3장
현역 1분 50초
예비군 3분 ㅋ
보급관이 진짜로 포상을 줬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주임원사도 듣고 있었으니 줬겠네요
이번 동원은 진상 아저씨들도 없어서 좋았고
이상하게 힘들어도 재밌었네요
알통구보만 빼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