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층에 사는데 누가 방 창문을 두드려서 나가보니
건물 옆 주차장에 불났다길래 식겁해서 가보니
무언가가 가스배관 옆에서 신나게 타고있음 -_-;;
일단 집주인 아줌마한테 전화하고 바로 119 신고후
부엌으로 가서 냄비에 물 받아다 두번 뿌렸더니 불이 꺼짐 ;;;;
아직 119는 도착도 안했는데!
최초 발견자와 저는 허탈해서 웃고 있는데
존나 친절하게 119에서 구급차까지 보내줌 ㅋㅋㅋㅋ
불 다 껐다고! ㅠㅠ 신고해놓고 민망해서...
최초발견자 왈 치킨 박스가 바닥에서 타고있었다 라고 했으니
누군가 불을 질렀거나 쓰레기에 꽁초가 떨어져서 불이 난거 같은데
내일 보험때문에 형사들 오면 나도 부를거 같음
근대 최초 발견자는 도망갔자나?
(불 끄고 119 오는거 보고 뒤돌아보니 사라졌음 ㅋㅋㅋ)
난 안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