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왕좌의 게임 밀렸던거 엔딩까지 다봤네요
미드는 튜더스이후로 본게 없는데 여기서도 비윤리적인것들이 나오지만 실화배경으로 설정한거라
이게 어느정도 왕좌의 게임보는데 면역력이 있었네요(기회가 된다면 무삭제판으로 추천 19금이라 여러모로 꿀리지 않음)
나탈리 도머도 여기서 엔불린역으로 처음봤었는데 다시봐서 감회가 새로웠네요
아무튼 다보고나니까 개인적인 왕좌의 게임중 제일 멜랑콜리의 절정 장면이 생각이나는데
왕조프리가 티렐가왕녀 마저리 와의 결혼식에서 대형 비둘기장식 케이크 조각을 먹고 독살 당하는데 이때 조프리는 삼촌 티리온을 지목하면서 죽음
조프리의 엄마 세르세이는 독살범인으로 티리온을 모략하게되는데 마침 대법관중 한명을 가장 영향력이큰 아버지 타이윈이 맡게되는데
타이윈은 자신의 자식 세르세이,제이미,티리온 셋중 티리온만을 부정하고 기회가되면 죽이려고 하는 도중에 마침 이런일이 발생해
티리온이 범인이 아닌걸 알면서도 처형할뻔했지만 형 제이미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출
그러나 티리온은 탈출보다 자신을 죽이려한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에 눈이멀어 찾아가게되는데 침실엔 자신을 배신한 사랑했었던 셰이가...
아무리 창녀라지만 아버지와 잠자리를 가진것을 목격하곤 목졸라 죽이게되고 결국 석궁으로 아버지 타이윈에 대한 복수도 끝내버린다
이 씬이후로 멜랑콜리함은 조금씩 사라졌지만 라니스터 가문은 시즌내내 끝없이 추락하게된다
그리고 전 여기서 형 제이미가 이런 상황을 알고도 티리온을 탈출하게 놔주는 행동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제이미처럼
행동할수있을지 궁금하더군요 이미 일어난 일이니까 넘어가는거다? 제이미 성격이 원래 그런거다? 모든시즌에서 이미 동생을 도와준 복선이다?
혹은 아버지를 죽인것에 동생의 배신감 보단 쌍둥이 누이와의 부적절한관계에 대한 배덕감이 더 커서 눈감았을지는 알수는 없지만
둘다 윤리적이지 못한건 매한가지 이런 윤리적이지 못한 행동에 티리온 아니 라니스터 가문이 얼마나 개차반이였는지 알수있는 대목
타이윈은 라니스터 가문만을 위해서 행동한다 했지만 가족들은 다 가문을 망치는 행동만함
타이윈 본인도 예외 없었다 결국 현실을 부정하고 등돌린체 최후를 맞이함
가언이 가문에 좋지않게 적용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