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박영선이 사고를 치는구나.
물론 중단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끝내서는 안되었다.
비록 막지못하더라 잘 끝내야 했다.
보수충은 어차피 가져오지 못한다. 중도층도 테러방지법에 대해 알게되면
돌아설 자들이 많다. 그들이라고 자유를 침해 받고 싶겠는가?
보수층이야 그런거 침해 받건가 말던가 상관이 없으니.
그 예로 어르신들에게 "테러방지법=중정부활"이라고 하니 무서움을 느낀다고 했다.
'변호인'과 '국제시장'을 통해 보듯이 어른들에게 '민주화','사업화'는 결코 분리 된것이 아니다.
이번 중단의 가장 큰 문제는 진보지지들의 분열과 절망이다.
사실상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힘을 모아 이번 결정을 지지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당은 힘을 잃었다.
이번결정으로 '민주당'의 이번결정을 이해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실망했다느 의견이 더 많다. 결국 지지층마져 붕괴 될수 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박영선 의원의 발언은 후폭풍을 몰고올듯하다.선거법 위반도 될수 있고
아니라도 결국 역풍을 맞을것 같다.
결국 진보 진영의 문제는
개인적으로는 '정책'등은 상당히 좋다고 본다. 하지만
'이기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 없다. 언제나 우리는 당해왔다.
한번쯤 공격도 해봤으면 한다.
다소 '손'에 피를 묻히더라도 그런 마음이 없는것이다.
하지만 이문제에 있어서 가장 나쁜 세력은 뭐라고 해도
새누리당이다. 그들은 박근혜의 하수인이 되어 눈치를 보고
합의를 전혀 해줄 생각이 없었고. 선거법으로 압박을 했다.
방송과 여론을 통해 압박을 했다.
쓰고 보니 상당히 암울하지만 절망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이 무단정치이긴하지만 그 강도는 지금 대통령의 아버지만 못하다.
어찌되었던 독재자 전두환씨도 몰아냈고 물론 그 다음 노태우가 당선되긴했지만
지금보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민주화를 이루어 냈다.
어찌보면 결론은 선거이다.
이번기회에 민주당 '사쿠라'들을 몰아내고
정의당과 괜찮은 민주당의원들이 당선되어야 한다.
4월까지 시간이 적으니 테러방지법을 정식적으로 사용하기엔
시작이 부족하다.
이번에는 목숨을 걸어야 한다.
합법적인 방법내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
거의 힘든일지만 그러고 나면
개인적으론 누군가가 악귀가 되었으면 좋겠다.
테러방지법으로 역공을 하는 것이다.
물론 도덕적으로는 옳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