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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4.3 70주년. 4.3의 의인들.문형순 모슬포 경찰서장(한국의 쉰들러 리스트) (0) 2018/04/03 PM 05:02

레드칼리프님이 그리신 관련 만화가 있습니다.

 

1편 : http://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10442497?search_type=subject&search_key=%EA%B2%8C%EC%9C%BC%EB%A5%B8

2편 : http://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10456941?search_type=subject&search_key=%EA%B2%8C%EC%9C%BC%EB%A5%B8

 

독립군이었떤 문형순 경찰서장은

 

군경에게 협조하도록 주민들을 설득하는 일을 하던 조남수 목사와 김남원 민보단장이 문형순에게 '자수하는 주민들은 죄가 없으니 살려달라'고 부탁했고, 문형순은 이를 받아들였다. 주민들이 자수하러 경찰서에 오자 서북청년단 단원들이 주민들을 처벌할(= 학살할) 준비를 하였으나 문형순은 이들을 내쫒고, 이후 주민들의 자술서를 읽고는 '시시하다. 아무런 내용도 없다'며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래도 다행히 경찰에서 잘리지 않고 일을 하신걸로 보이나, 1953년 9월 15일 경찰을 퇴직하고, 1966년 6월 20일 제주에서 사망하였으나 가족도 하나 없고 가진 것도 빈손뿐이었으며 아라동 평안도민묘역에 쓸쓸히 묻혀있다. 경찰을 그만 둔 후 무근성에서 경찰에게 쌀을 나눠주던 쌀 배급소에서 일을 했다. 그 후  첫 영화극장이었던 대한극장(현대극장의 전신)에서 매표원으로 일하다가 쓸쓸히 삶을 마감했다. 1966년 6월20일 제주도립병원에서 향년 70세로 후손없이 홀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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