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사연은 얼마전 6월 중순~ 말에 있었던 기말고사 시즌부터 시작됩니다...
제가 1년넘게 기다려온 맨오브스틸이 드디어 개봉하는데... 하필 기말고사 시즌에 개봉했던거죠 (젠장!)
남들이 뭐라하든 내가 기대하는 영화는 꼭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에 아무리 실망실망 거려도 죽어도 본다!
였는데.. 기말이 끝나자 바쁜 스케쥴이 계속되었고
지인과함께 꼭보자! 했던 약속은 내일, 내일, 다음주,,, 이렇게 미뤄졌죠
그게 이번주 월요일 꼭 보기로했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겼고,
화요일은 각자 안되고 수요일은 내가안되고 목요일은 지인이 안된데서
무조건 금요일 (어제) 본다! 이건진짜다!! 하고 목요일 밤에 예매를 하려고했는데
불과 목요일 저녁까지 있었던 대구 CGV 맨오브스틸 아이맥스 3D가 종범....
아맥3d 뿐만아니라 디지털 조차 전부실종.... 그렇습니다 간판을 내렸더군요.... 하 진짜 멘붕
하루종일 망할! 젠장! 빌어먹을!! 했네요
도저히 짜증나고 찝찝한 분을 삭힐수가없어서 그나마 전국 CGV 중에 어디서 하고있는지 검색해봤더니
서울 용산 cgv 에서 아이맥스 3D 다음주 월요일까지 하더군요..
지금 학교때문에 대구에있지만, 집은 인천쪽이라서 이거보러 집에나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만 기차값 + 영화값 생각하니 바보같은짓 같기도하고...
아이맥스로 맨오브스틸을 볼수있는기회가 평생 날라간다고 생각하면 그정도는 투자할수 있다고도 생각들고
ps. 본사람들이 그정도로 재밌는건 아니라고 비추라고들 하는데..
전 지금까지 사람들이 욕해도 이해할수없을정도로 대박으로 재밌게 본영화들이 -> 원티드, 점퍼, 월드인베이전 딱 요정도 수준이라서 이정도만되도 만족합니다... 전 헨리카빌과 잭스나이더의 미장센을 감상하는게 주목적이니까요.
단, 아이엠 넘버포, 스카이라인, 카우보이vs에일리언 -> 이딴 똥만 아니면됩니다... 이런영화는 용서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