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깨고나서 현실로 돌아왔다는데서 울뻔할정도로.
우선 저는 겁이 거의없는편인데, 파라노말액티비티 전시리즈, 주온 전시리즈, 뭐 요즘 나온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등
어떤 공포영화를 봐도 별로 무서움없이 보는편입니다. 영화상에서 깜짝!! 놀라게하는장면도 별로 놀라지도 않고
여튼 예전부터 담력이쌔다소릴 많이듣고 살정도로 무서움이 없어요,
친구랑 내기해서 밤 12시에 혼자 야산 정상까지 갔다오기도하고..
근데 그런제가 진짜 식은땀 흘리면서 깰정도의 클래스였음..
대충 제가 뭐 중세시대+현대 좀섞인 배경에 현실적인 퇴마사? 같은거였는데 (악마는있다 더라이트에서 신부, 엑소시스트?)
조그마한 교회를 운영하는데 바로옆에 조그만 절이 지어졌습니다. 근데 거기가 알고보니 사탄교가 위장한거였고 밤마
다 사탄의식을 하는데 제가 우연히 숨어서 그장면을 보게되죠, 근데 그장면이 진짜 충격적으로 무서웠어요
(게다가 꿈배경이 계속 밤이야!)
막 어둠속에 촛불켜놓고 뭔가 무서운 주문을 외우는데 애몸속에 사탄집어넣으니까 애가 눈이 흰눈동자 없이 전부 검에지면서 목소리는 악마목소리를 내고 마을을 불질러서 전부 사람들을 죽이고 웃고..
중간부분은 어찌어찌 기억이안나고
나중엔 저한테 달려들어서 목조르면서 무서운 목소리를 내는데 레알...
그애 몸에서나와서 본체를 보여줄땐 그압도당하는 느낌은 진짜 잊어지지가 않습니다..진짜 사악, 넘사벽 순수악그자체 느낌
왠만한 수준있는 공포영화에서 사탄,바알을 연출할때는 애들 장난 수준, 디아블로 그딴건 그냥 애들 게임수준...
마지막에 없어지기전에 한 대사가 귀에 아직도 울리네요 사라지기전에 굵직한 여러명이 중첩되는 무서운 음성으로
"우리는 너희안에 살고있고 잠시 떠날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하 진짜 이런공포감 살면서 처음 느껴봅니다... 겁없는 내가 악몽꾸다가 식은땀을 흘릴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