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at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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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방금 자다깼는데 생에 제일 무서운 악몽꾸고 식은땀흘리며 깼네요 (8) 2013/12/20 AM 06:45
진짜 깨고나서 현실로 돌아왔다는데서 울뻔할정도로.


우선 저는 겁이 거의없는편인데, 파라노말액티비티 전시리즈, 주온 전시리즈, 뭐 요즘 나온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등

어떤 공포영화를 봐도 별로 무서움없이 보는편입니다. 영화상에서 깜짝!! 놀라게하는장면도 별로 놀라지도 않고

여튼 예전부터 담력이쌔다소릴 많이듣고 살정도로 무서움이 없어요,

친구랑 내기해서 밤 12시에 혼자 야산 정상까지 갔다오기도하고..



근데 그런제가 진짜 식은땀 흘리면서 깰정도의 클래스였음..

대충 제가 뭐 중세시대+현대 좀섞인 배경에 현실적인 퇴마사? 같은거였는데 (악마는있다 더라이트에서 신부, 엑소시스트?)


조그마한 교회를 운영하는데 바로옆에 조그만 절이 지어졌습니다. 근데 거기가 알고보니 사탄교가 위장한거였고 밤마
다 사탄의식을 하는데 제가 우연히 숨어서 그장면을 보게되죠, 근데 그장면이 진짜 충격적으로 무서웠어요
(게다가 꿈배경이 계속 밤이야!)

막 어둠속에 촛불켜놓고 뭔가 무서운 주문을 외우는데 애몸속에 사탄집어넣으니까 애가 눈이 흰눈동자 없이 전부 검에지면서 목소리는 악마목소리를 내고 마을을 불질러서 전부 사람들을 죽이고 웃고..

중간부분은 어찌어찌 기억이안나고

나중엔 저한테 달려들어서 목조르면서 무서운 목소리를 내는데 레알...


그애 몸에서나와서 본체를 보여줄땐 그압도당하는 느낌은 진짜 잊어지지가 않습니다..진짜 사악, 넘사벽 순수악그자체 느낌

왠만한 수준있는 공포영화에서 사탄,바알을 연출할때는 애들 장난 수준, 디아블로 그딴건 그냥 애들 게임수준...



마지막에 없어지기전에 한 대사가 귀에 아직도 울리네요 사라지기전에 굵직한 여러명이 중첩되는 무서운 음성으로


"우리는 너희안에 살고있고 잠시 떠날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하 진짜 이런공포감 살면서 처음 느껴봅니다... 겁없는 내가 악몽꾸다가 식은땀을 흘릴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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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    친구신청

무서운 게임이나 영화는 안보는게 좋아요...

Defeat Jackson    친구신청

제가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공포영화 왠만한걸 다봣는데 이정도로 무서운꿈은 처음..

게임도 아웃라스트, 암네시아 같은거 웃으면서 해주는편인데..

아오오니    친구신청

우리는 너희안에 살고있고 잠시 떠날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너희안에 살고잇는 성욕이고 잠시 현자모드가 될 뿐 사라지지 않는다.

?∩?(?????)?∩?    친구신청

사악한 개꿈을 꾸셨군요

그때 그뇬    친구신청

야산은 혼자가야 제맛!!

마스터요다    친구신청

재밌겠네요 뇌 공유좀

깡통심장    친구신청

헐.. 진심 저도 공유좀 하고 싶네요..
농담아니고 저도 성장기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공포라는걸 느껴본지 20년도 넘은거 같음..
중학생때는 새벽 두시쯤만 되면 옆동네까지 싸돌아 다니고 불꺼진 학교에 몰래 들어가서 교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재밌었을 정도고;;
내가 종교라도 믿었으면 이지경까지는 안되었을텐데..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진짜 뇌에 부품하나 빠진거 같아서 씁쓸할때가 많음..
특히 게임할때 빡침..
나도 데드스페이스랑 사일런트힐을 남들처럼 깜짝깜짝 놀라며 하고 싶었다고ㅠㅠ

Defeat Jackson    친구신청

밤에 불꺼진 혼자 학교 ㄷㄷ 그정도까진 저도 못하지만

데드스페이스 사힐 피어 둠 같은게임은 확실히 공포보단 걍 액션게임...

그나마 크라이피어 정도가 깜짝놀랄랑 말랑했나.. 했는데

막상 꿈에서 공포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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