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10시에 대구 주한미군 부대에 인턴십 ot 겸 간단한 트레이닝이 있었음 (2시간짜리)
이게 월/화 이틀에 나눠 2시간씩만 하는거지만 나는 인천에 살기때문에 어젯밤 4시간에 걸쳐서 대구에 도착했음.
동대구역을 찜질방을 찾으러 방황하다가 으슥한 골목의 사창가 삐끼 아줌마들, 장기털이로 의심되는 할머니 (짐들어달라고했음) , 장기털이로 의심되는 여고딩 (일요일에 교복을입고선 재워달라고함)
을 마주쳐서 멘탈이 많이 약해진 상태때문에 찜질방에서도 쉽게 잠을 이루지못하고
아침 10시에 안늦게 GATE 에 도착했는데 도착한순간 걸려오는 한통의 전화
'안녕하세요~ 미군관계자입니다 (여자목소리), 그쪽 어카운트를 댁담당 슈퍼바이저가 아직 승인을 안해줘서 오늘내일 트레이닝이 불가할것같습니다~ 죄송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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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땜에 인천에서 대구를 왔는데 ?
미군 부대라... 저도 일하고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