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at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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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정리 - ] 대형교회 대학청년부 회장을 2년씩이나 맡으면서 때려치고 느낀점 (19) 2014/05/16 PM 09:15




2년동안 캐리해주니까 트롤들이 하도 던지길래 참다 참다 탈주함

ㅗ개독ㅗ

미국 가서 신앙생활 하면 했지 한국에선 좆도없는듯.. 뭐든 한국에선 노답에 개암걸림

내가 현실을 알려줌

대학청년부는 그냥.. 특히 남자 (교회에선 형제라고부름 ㅋㅋ 존나웃김)

루저들이 의지할데 없으니까 하나님 및 예수님 혹은 성경 혹은 신앙 혹은 믿음이라는 껍질아래 여자사람하고 친목질하기 쉽고 자기한테 관심(가식이지만) 가져주는 척이라도 하니까 오는 불쌍한 인생들임 사실..

처음 새신자오면 대부분 이쁘장한 여자 자매들이 예쁘게 웃어주면서 맞아줌, 딱한눈에봐도 여자 별로 못만나고 살았을거 같은 새신자애들이 제일 만만한 상대. 또 새신자맞이부 자매들은 그걸또 잘알고 그거 이용해서 더 적극적으로 청년부로 끌어들임..

그 루저남은 호구같이 설레여하면서 청년부 활동을 시작함. 그리고 게중에 몇몇은 혼자 짝사랑에 빠져서 개인적으로 카톡하고 연락하면서 몇번 만나주고 밥몇번 먹어주고 하면 이제또 고백을해버림... 그리고 차이고 나감... 이런 애들이 많아서 가슴아팠지만 다 그렇게될거 알면서도 난 회장으로서 어깨넘어로 보면서도 방관했음. 그냥 교회는 새신자 많아지면 그게 축복받은거고 부흥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러고보니 새신자 처음오면 전화번호도 따고 집주소도 쓰게하고 지금생각해보니 주민번호 정도만빼고 신상정보 다캐서 기록해놈 ㅋㅋ 아, 수련회갈때 여행보험 든다고 주민번호까지 빨아내는구나
여자애들은 잘생긴 새신자 맞이 형제가 맡고, 남자는 물론 이쁘장한 새신자맞이 자매가 카버함.

여기서 똘똘한놈들은 딱 경계하고 자기정보 잘 안알려주고 바빠서 주일에 자주못나온다고 미리 선그어놓는데 교회돈들여서 놀이공원 몇번데려가주고 맛있는거 같이 몇번 먹어주고 다같이 극장 몇번 데려가주면 소속감 느껴서 어느새 자기도 일원되서 존나열심히 하고있음.

그리고 그 모든 와중에 진짜 믿음은 거의 없음.

사실 어디가서 착한척하면서 자기 크리스찬이다 크리스찬이다 하는 요즘 젊은 청년들.
자기 이미지 메이킹에 써먹거나 허세용임.. ㅋㅋ 하나님 예수님 믿는게 벼슬인줄암.
하도 개독개독 욕먹어서 개독 욕먹을땐 베드로가 예수부인했듯이 다 고개숙이고 아닌척하다가

크리스찬이 칭찬받거나 빛을 발하는 순간엔 당장 순교라도하고 예수님 보좌옆에 앉을기세ㅋㅋ..

회장하면서 그걸 무의식적으론 알면서 부정하면서 눈감고있었는데

지금 눈뜨고 보니까 이게 ㄹㅇ 현실

그만둔진 꽤됬지만

얼마전에 유튜브에서 세월호 침몰하는중에도 하나님 예수님 찾으면서 친구들하고 잘 집에 돌아갈수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아멘 하면서 마음놓는 희생자여학생 마지막영상 보고

급 개빡쳐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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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멜리아    친구신청

그리고 그 모든 와중에 진짜 믿음은 거의 없음.
교회 나가보지 않았지만 경험적으로 알게되었죠.. 교회가 자정의 노력을 하고있는지 궁금합니다

메리제인의 피터파커♥    친구신청

결국 교회다니는것과 하나님 믿는건 별개죠

박정아서인영    친구신청

진정한 신앙은 절과 교회에 없고 경전에만 존재한다고 하죠.

메리제인의 피터파커♥    친구신청

제 친구가 전도사인데 그 친구도 같은 얘기를 합니다
교회다니는 사람과 크리스찬은 별개라고 늘 말하고 다니죠
그리고 그 친구는 제가 신기가 있다는거외에 그외 나머지 제가 하는말은 다 믿어주고 저보고 교회같이 가자는 말은 절대 안합니다
그 친구는 진짜 크리스찬이기때문이죠

메리제인의 피터파커♥    친구신청

그리고 가끔 저한테 점을 봅니다 -_-

나멜리아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정아서인영    친구신청

응? 이 분 철학관 하시나?

하얀천사y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빵터졌네요 ㅋㅋㅋ

NAC    친구신청

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풀    친구신청

ㅋㅋㅋㅋ 공감가네요.. 저도 활동도 하고 나름 열심히 다녔었는데.. 답답함

한국교회는 쓰레기가 좀 많은듯.

목사는 일꾼이지 떠받는 존재가 아닌데 마치 자신이 예수님이라도 된듯 어깨 펴고 다니고

교회에서 사람을 분류하는건 신도,전도가능한 사람, 악마 딱 3분류임

성경에서 말하길 네 이웃을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말하지만 주변 사람이 나쁜짓하면 원수가 아니라 사탄새끼라 말하며 욕함

성경 해석도 지들 좋을때로 해석하고 정의 내리고, 솔직히 병신같어

헌금도 비슷해, 내가 만원내고 B는 2만원 냈다 치자, 근데 난 한달에 10만원밖에 못벌고, B는 한달에 200만원 벌어. 그런데도 나한테는 그것 밖에 못내냐며 B좀 본받아라 말하는 집단임..

얼마전 손님으로 교회 장로라는 사람이 다른분들 데리고 왔는데

기억나는말 "우리교회는 200명 밖에 신도를 받을수없는 시스템이라며 시스템을 바꺼야 되는데 우리 목사님은 사업가적 마인드가부족하신것 같아요"

...

같은 교인으로 부끄럽다.. ㅅㅂ



소리없는폭풍    친구신청

하..

김꼴통    친구신청

집단화->친목질은 만악의 근원 ㅎ

옥상달빛★    친구신청

우리나라 개독은

하나님을 믿는게 아니라 먹사를 믿고 교회를 믿죠


하얀천사y    친구신청

마이피 쥔장님 글에 1000% 동의하네요. 저도 어릴땐 뭣모르고 부모님이 가라고 해서 갔는데 진짜 저의 머리가 커지면서 교회의 현실적인 부분이 너무나도 뚜렷하게 보이더군요. 진짜 교회가는거랑 예수(신)을 믿는건 진짜 별개인것 같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상당히 엄청 문제가 있어요 진짜로. 그것때문에 교회가기 너무 싫은데 부모님땜에 잡혀교회가는게 곤욕이네요.
종교는 스스로가 생각했을때 믿는건데 집에선 뭐 강제로 가라고 하니 ㅡㅡ

MIREADE_MK2    친구신청

전 이 사실을 중학생때 알았죠 ㄱ-
남들이 흔히 말하는 성령체험도 해보고 방언도 터지고 했는데
정작 교회는 분쟁이 끊이질 않으며 싸우미 끊이지 않으며
심했을 때는 목사가 자기 신도 데리고 교회 새로 교회를 세우고
가관이었죠

중데렐라0    친구신청

저도 청년부(라고 쓰고 동아리라고 읽는다.)때문에 교회 안나간지 몇년됩니다.

난 힐링하고 믿음을 가지기 위해 나간 교회가 오히려 직장에서있었던

6일보다 더 신경쓰이고 긴장되고 인간들의 오만과 허세,그리고

친목질에 염증을 느끼고 청년부 공부도중 벌떡일어나서 자리박차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일주일뒤에 청년부 회장형이 전화를 계속하더군요.

안받았더니 문자로 '교회 나오란 얘기 안할테니까 전화좀 받아주라'라고

하더군요. 교회 나오란 얘기 안할거면 지랑 나랑 무슨 볼일이있어서?-_-

씹어주고 안나갔죠. 가끔 예배드리고 싶을때는 집근처에 있는 다른 아주 작은

교회에가서 예배만 드리고 나왔습니다. 우연히 길걷다가 청년부 사람들과

마주쳤는데 못본체하고 아는척 안하더군요.ㅋ

Defeat Jackson    친구신청

ㅋㅋㅋ... 그 개새끼짓을 제가했었습니다 그 회장새끼 대신해서 사과드립니다

Noanswer    친구신청

정확하게 짚으셨네요..고생 많으셨습니다.

중데렐라0    친구신청

그리고 아는 동생(여자)이 미국에서 15년정도 산 친군데,

시간대가 영어 예배(이런것도 있더군요-_-;_) 시간밖에 없어서

그거 들으려고했더니 학교 어디나왔냐고 묻더랍니다.어처구니 없어서

쌍욕하고 나와서 한국에서는 교회 안나갈거라고 다짐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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