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안소니 홉킨스 [악마는있다 : 더라이트] 이영화가 많이 겹치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는 제가본 기독교 간증영상에서 비롯한 이야기입니다
제가한창 교회를 나갈때 (지금은 아닌..) 어머니가 꼭보라면서 설교 간증영상을 반강제(?) 로 앉혀놓고 보여줬죠
교회다니시는분들은 알겠지만 간증이란게 믿기힘들고 뭔가 구라성(?) 냄새도 짙어서 지루하기도하고 그냥 잘 안믿겨질만한 이야기가 많은데
이 간증은 위에서 언급한 악마는있다 : 더라이트 라는 영화를 본지 얼마안되고 본후라 더욱 충격적이었네요
이영화를 짤막하게 소개하자면 비교적 최근에나온 공포영화인데 예전에 바티칸교구에서 비밀리에 퇴마의식을 수행할수있는 신부들을 훈련시켜서 전세계 각지로 보내려다가 언론에 발각되자 전면 부인하면서 이사실을 숨겼다는 실제 사건에 모티브로한 영화입니다. 당시 바티칸에 소속됬던 신부가 실제로 자신이 겪은걸 그대로 영화전반에 참여하면서 스토리로 옮겨놨죠.
전체적인 스토리는 대강 사탄, 마귀에 씌운 사람을 퇴마하는 내용의 공포영화.
먼저 이간증영상 내용은 상당히 오래된것인데 간증하는 주인공은 대략 나이드신 전도사? 집사 같은 분입니다.
지금은 퇴역한 교도소장인데 교도소장을 맡을때 전국에 각종 흉악범이란 흉악범은 다거쳐가는 악명높은 교도소의 부교도소장 인가를 맡았었습니다.
이교도소에 수감자가 배치되서 들어오면 맨처음에 거치는일이 부교도소장과 대면을 하고 면담? 같은걸 한답니다.
이 부교도소장은 거의 이바닥에서 30년넘게 일하다보니 온갖 흉악범 수감자들을 다만나봤고
이제는 얼굴만 딱보면 '아 얘 이러이러한거때문에 왔구나' 하는게 척하면척 맞춰진댑니다.
근데 어느날 한 젊은 수감자가 이 교도소로 배치되서 이송되어 왔는데 처음 대면한순간 너무도 순수하게 생겨서 이런곳에 오지 않을거같은 얼굴을 했더랍니다. 보통 신상명세파일을 펼치기전에 죄목까지 맞추던 정도의 베테랑감 인데. 이사람은 아무리봐도 어떤죄도 저지르지 않았을거같은 얼굴을 했더랍니다. 그래서 당체 얼굴로는 알수가없어서 파일을 열어봤더니 친족살해죄 인데 그것도 아주 악질적으로 부모를 살해했다더군요. 삽으로 잔혹하게 살해하고 집앞에 매장했다고..
파일을 보고나서 봐도 정말 이런짓을 했을거라곤 매치가 안되는 모습이더랍니다.
헌데 앉아있는 이 젊은 수감자를 바라보고있자니 계속해서 멍때리면서 혼자 뭐라뭐라 중얼거리더랍니다.
너 방금 뭐라고했냐고 하면 아무말도 안했다고 하고요. 특이사항을 보니 정신질환 종류의 병과 몽유병등 각종 정신병이 있다고 되있는데. 신체적으로도 선천적으로 절름발이 장애가 있더군요. 근데 하는행동을 유심히 관찰해보니 누구와 대화를 하는거 같더라는거죠.
그래서 이분이 뭔가있구나 하고
" 야 너뭐보이지? " 하니까 젊은 수감자가 멍때리던 눈빛을거두고 처음으로 정상인처럼 이 부교도소장눈을 제데로 쳐다보면서 "어떻게아세요? 다안믿던데" 라고 하더랍니다.
이때부터 수감자가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 어릴때부터 뭔가 헛겉이 자주보이기 시작했더랍니다.
처음엔 뭔가 어두운 물체가 조금씩 지나가는게 보이다가, 나중엔 그게 점점 커져서 보이는데
더나중엔 이게 사람형체가되서 자기한테 말을 걸기시작하다가 어떨땐 동물 형태가 되기도하고.
처음엔 자기도 대꾸를 안했는데 나중엔 대답을 하다보니까 얘기를 나눌수있는 수준까지 됬다고.
그러던 그사건이 있던날밤에 집앞에 삽같은것이 있었는데 그 동물형상과 여자형상을 동시에한 이상한것이 그삽위에 앉아서 깡총깡총 뛰면서 소름돋는 미소로 웃으며 자기를 바라보더랍니다. (이부분이 제일 소름..;)
그리고나서 정신차려보니까 자기가 그런짓을 저질렀다는거죠.
애초에 이사람이 한쪽 발도 절름발이고 한쪽 손 선천적으로 제데로 힘들 못쓰는 장애를 가지고있는데 어떻게 멀쩡한사람 둘이나 그렇게 손쉽게 해칠수있었느냐도 사건당시 논란이었다고.
그 보이는게 지금여기에도 있냐니까 어디에든 있다고. 지금도있고. 과거도있고. 미래에도 있을거라고.
어떻게 생겼냐는 질문에 더소름이 돋았습니다. 대략 염소처럼 생겼는데 여자형상과 합쳐져서 어떨땐 사람처럼도생겼고 어떨땐 짐승처럼도 생겼다더군요.
악마는있다 : 더라이트 를 보신분이 있으면 알겠지만 딱 악령을 그렇게 표현한 장면있죠.. 두건같은걸 쓰고 검정색 말?황소 같은 모습과 여자모습이 혼합된.
그모습을한게 지금 부교도소장 노려보고있다는말에도 또 소름;
이 부교도소장이 교도소내 기독교 교화프로그램을 맡는사람인데
이사람을 교화시키면서 이상한일을 엄청 이상한일을 많이 겪었다고 합니다.
이분은 이 젊은수감자가 악령에 씌운게 틀림없다고 판단하고 그런쪽을 관리하는 교구? 에 연락을해서 퇴마하는방법이나 의식같은걸 도움받아서 거의 퇴마위주로 교화를 하는데
그중에 기도중에 갑자기 피를 토하면서 전혀 다른 목소리로 예수을 욕하는 말을 쉼없이 내뱉는다던가.
밤새 여자목소리로 깔깔깔 하고 웃는다던가.
거품을물고 몸을 뒤틀면서 바닥을 기면서 사탄이 곧 하나님이다 라는말을 반복해서 하는데 더충격적인건 이것을 히브리어로 말하더랍니다.
물론 본인은 기억도못하고 다른나라말은 배운적도 없다고.
간증영상이 3시간짜리라 다 기억해서 적는건 힘들고 여기서 그만 요약하면 결국엔 그분은 부교도소장 덕에 다잘 치료한다음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어 교도소내 수감자전도사로 활동중이라고... 사형이지만 사실상 종신형으로 복역중이라네요
잘 믿기지는 않지만
더라이트 영화를 본뒤 이 간증영상을 봐서 겹치는게 많아 정말 충격적이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