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at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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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미치도록 재밌게본 웰메이드 한국영화 [끝까지간다] 한줄평 (5) 2014/08/31 AM 08:21

'본격 미칠듯이 똥줄타는 스릴러. B 급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S+ 급 웰메이드 한국영화'




말이필요없는 개꿀잼. 10점만점에 12점이라도 주고싶습니다. 두배우 연기도 그렇지만 손에 땀을쥐게하고 잠시라도 방심할수없는 짜임새있는 각본에 박수를 보내고싶음..

이동진 평론가가 극찬할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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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한라봉    친구신청

기대안하고 봤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조진웅씨 연기 진짜 끝장 남 좀비 인줄 알았음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하고 봐야하는 영화 ㅋㅋㅋ

뿌부젤라    친구신청

18만원 볘팅이 기억나는영화

쎄미오덕!!!    친구신청

정말 오랜만에 나온 웰메이드 작품

소년 날다    친구신청

이선균이라는 배우의 약점을 조진웅이라는 배우가 잘 커버를 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선균씨가 연기를 잘하긴 하지만 평소의 페르소나는 약간의 가벼움이 붇어나는 이미지(그래서 더 현실적임)이죠. 물론 하얀거탑부터 본 어린 세대라면 반론을 가질지도 모르겠으나 시트콤부터 시작한 경력이나 기타 드라마에서도 약간은 위트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죠. 토크쇼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그것은 배우 자체의 캐릭터라 숨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끝까지 대립을 멈추지 못하는 두 남자의 모습을 그린 스릴러는 어느 한 쪽이 밀리면 안되는 구도이기에 이런 면모는 약점이 될 수 있죠. 하지만 영특한 조진웅이라는 배우는 시시각각 자신의 무게감을 조절하며 밸런스를 맞추어 나갑니다. 일부러 시소 위에서 이선균쪽으로 다가가 약한 모습을 보이며 극과 극으로 멀어지려는 두 배우의 캐릭터성을 보완해나가는 것입니다. 마지막 아파트 대결씬에서 "너, 날았냐!?" 라는 대사가 대표적이죠.

아무튼 오랜만에 잘 만든 영화를 접하게 되어 간만에 영화가 끝나며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무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으니 잘 보내시고 일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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