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자사귀다가 차는경우는 안올줄 알았는데
그것도 평소에 만나보기 힘들거같은 예쁜처자를.
너무힘드네요.. 이기적이고 자기는 변화할생각없는데 나만 변화시키려고하고.
심지어 사귀다가 답답할땐 '진짜 남자사귀고싶다' 란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내가 너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진 않겠지만 넌날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야되, 넌 남자고 난 여자니까'
식의 개념이 진짜 여자들 머릿속에 기본으로 탑재되있는거같습니다
요즘 화제의 인터넷 유행어 '아몰랑ㅋ' 도 여자들의 그런 이기적인 마음에대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모쏠녀였어서 그런지 이성사귀는법을 아예모르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면서 잘사귀었는데 이젠 한계..
외로운거보다 여자친구 사귀는게낫고, 하나보단 둘이 나으니까 란생각으로 버텼는데
이건진짜 아닌거같고 똑같은 패턴을 돌고도는게 지겹네요.
동성친구들한테도 여자친구 신경쓰느라 잘만나지도못하고 서운하게 만든것도 자꾸 맘에걸리고 '차라리 내 친구들이면 이런거 다이해해주고 날 배려해줄텐데' 라는 생각이 자주들더군요
그리고 내가 나를 너무좋아하게(?) 만들었는지 집착증세가 얀데레를 넘어서 미저리수준..
아니 거의 나를찾아줘 Gone girl 이 떠오를정도로 집착,강박 에 나를 광적인 수준으로 가둬놓고 변화시키려고 하는 시도를 계속 하는데
연애잘안다는 친구들부터해서 지인들 조언을 총동원하고 갖은방법을 써봤지만 그야말로 답이없고 제자리걸음을 하기에 이대로가면 미칠거같아서 제가 헤어지자했네요. 자꾸 붙잡는데 그야말로 '울고불고 매달려도 소용없습니다' 로 나가야겠죠
진짜 외모는 얼마안가네요.. 얼굴 덜하더라도 성격하고 기본적인 그사람 바탕이 훨씬 중요하다는걸 뼈져리게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