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딴지 얼마안된 친구인데... 엄청 미안하네요 값나온거 좀 도와줄 생각입니다
네비찍힌대로 따라가다가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양쪽에 차주차되있어서 차한대정도만 지나갈공간이라서
맞은편에 오는차량 먼저보내주고 지나가려고 옆쪽으로 물러섰는데 주차되있던 쉐보래 캡티바 구형 뒤에 너무 가까이댔다가 다시 길로 들어가려고 트는과정에서 스윽 하고 거의 끝과 끝이 스치는 접촉사고가..
일단 차주 한테 연락드리니까 저희 아버지뻘되는 차주분 나오시길래 경미한 긁힘이지만 보여드리고 굽신대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보험처리 하는걸로 말됬는데
결론은 그분은 딱보시더니 (플라스틱 범퍼에 손톱으로 긁은듯한 경미한 긁힌자국... 사진으론 안보임)
쉐보레 정비사쪽에서 일하시는데 이거 범퍼 나간거라고.... 보이지? 여기랑 여기 지금 틈벌어진거 다른거 이건 주저앉은거야~ 하면서 범퍼 다갈겠다고 하는데..
사회초년생인 우린 그냥 어버버 하면서 듣고있었네요 가만히 주차되있는차 긁은거라 우리 과실이라서 뭐라 반박하는 소리도 못하겠고 그냥 마냥 죄송하다고만.. (그냥 우리눈엔 똑같고 억지부리는거 알면서도 그냥 들어드릴수밖에 없었음)
일단 렌트카측 연락하니까 보험들어논거랑 해서 일단 보험할증료 몇십까이고 그외에 빌린차랑 상대차 수리비 나오는거봐서 돈더나갈거같은데 아마 50~100 깨질듯 하네요 범퍼갈테니까...
좀 차에대해 잘아는사람이라도 타고있으면 덜했을텐데 사회초년생 둘이 타고있으니까 둘다 뭐 어쩔줄을 모르다가 그냥 범퍼가는걸로 보험처리.
괜히 친구한테 미안하고 앞으로 운전 더하기싫어질거같네요
어차피 새거도 아니고 긁힘도 있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