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문과형SF, SF문학 이라고 불리는게 딱 이해가가네요
문과가 인터스텔라를 만든다면? 에대한 똑똑한 대답.
영화의 기반이되는 테드창의 <당신의 인생이야기> 책에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매일같이 엄마에게 잠자리에서 같은동화책을 읽어달라고하는 딸아이에게 하루는 같은이야기가 지겨울까봐 엄마는 마음대로 이야기를 약간씩바꿔서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딸아이가 이야기를 바꾸지말고 책에 있는그대로 읽어달라고 합니다. 엄마는 그런딸에게 왜이미 아는이야기를 듣고싶어 하느냐. 고하니까 딸아이는 "그냥, 그이야기 과정이 좋으니까" 하고 말하죠.
영화가 말하고자하는점이 이점과 매우 합치합니다.
나는 내 미래를 훤히알고도, 오늘날에 충실할수 있을까.
프리즈너스,에너미,시카리오에 이어서 잔잔하게 호숫가 물결치듯이 다가오는 드니빌뇌브 특유의 충격법은 매번 그 특유의 맛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