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elf ; Yourself]
로맨스/드라마, 13화(完)
부모님의 사정으로 고향을 떠나 친구들과 이별하게 된 남주인공 '히다카 사나'
5년이 지나 다시금 고향으로 온 사나에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친구들과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됩니다.
드라마/로맨스 장르답게 5년 전(초등학교)시절 주인공을 좋아했던 히로인('야츠시로 나나카')과 새로 알게 된 친구('호시노 아사미')
두 명의 여자 속에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통해 주인공의 감정과 그녀들의 행동을 통해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가벼운 분위기에 개그까지 추가돼서 의외로 웃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Myself ; Yourself]를 보게 된 계기는 엄청난 호기심입니다.
별점 평가 극과 극
'막장 드라마' Feel을 느낄 수 있는 애니를 찾는다면 한번 쯤 볼 애니
제게 궁금증을 불러오기 충분한 거죠.
(재미있다는 사람도 많았으니 아주 못 볼 작품을 보는 것도 아니고)
사실 절반(6화~7화)을 넘게 봐도 초반 감상은
"어떤 점에서 막장(?)을 찾을 수 있을까?, 꽤 볼만한 작품인데?"입니다.
이 작품은 클라이막스로 흘러갈수록 분위기는 과격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랄까요?
친구들의 충격적인 고백과 '사나'가 없었던 5년간의 친구들의 과거
마지막화를 보는 순간까지 나오는 반전요소(연출)가 참 놀라웠습니다.
(사실 애니의 초반 각 인물의 로맨스만 나올 때도 복선이 존재하긴 했습니다만..)
"이게 뭐야? 뭐 이래?"라는 말을 마음속에서 몇 번이나 말할 정도니 초반 삼각관계의 팽팽했던 줄다리기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
그렇다고 이 애니가 재미없다곤 말 못하겠습니다.
막장 드라마의 빠질 수 없는 인기비결이라 하면 역시나 막장 속에서나 나올 수 있는 연출과 몰입도
이 두 가지 면에선 전 충분히 만족했으니깐요.
호기심이 강하신 분, 드라마 같은(?)애니, [트루티어즈]를 보시고 만족하신 분(?)에게 권하는 애니
[Myself ; Yourself]입니다.
이 세가지는 한가지 울타리로 묶을 수 있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