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키스]
드라마/학원물/로맨스, 25(完)
키미키스의 주 내용은
봄의 시작으로 새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온 여주인공 '미주사와 마오' (고등학교 3학년)
마오는 옛 소꿉친구인 남주인공 '사나다 코이치' (고등학교 2학년)과 같이 살게 되며
일어나는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코이치가 좋아하고 코이치를 좋아하는 반 친구 '호시노 유우미'
또 한 명의 남주인공(코이치의 친구) '아이하라 코즈키'
코즈키가 좋아하는 IQ 190의 천재 소녀 '후타미 에리코'
코즈키를 친구로만 생각 했지만, 어느새 좋아하게된 '사키노 아스카'
2화까지만 보더라도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한번에 알 수 있는 작품이지만
처음부터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시작하면 마지막엔 그 흐름이 변하기 마련입니다.
[키미키스] 역시 이러한 작품입니다.
A와 B는 서로 좋아하나 A와 C는 어릴 적 추억을 가진 소꿉친구일 경우
(A는 B를 선택할 수 있고 C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A는 B를 좋아하고 C는 A를 좋아하는 경우
(A는 B를 선택할 수 있고 C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묘한 삼각관계가 나타나는 순간 러브스토리의 빠질 수 없는
각 인물의 심리묘사와 갈등이 나타나고 그것을 해결해가는 모습들을 [키미키스]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자기가 응원했던 히로인이 선택되는 순간과 버려지는(?)순간 참 기분이 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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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키스]에서 가장 많이 지적받는 게 갈등의 시작부터 결말까지의 내용입니다.
문제는 "왜 내가 좋아하던 히로인이 선택되지 않았냐?"라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히로인이 선택되든 그것은 납득이 되고 버려진(?) 히로인도 훈훈하게 마무리되면
좋을 텐데 선택된 히로인은 "만세" 버려진(?) 히로인은 그저 지금까지
노력한 게 다 물거품이 돼버린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키미키스]의 메인 6명의 없는 선도부원 친구도 마지막에 연애감정이 나타나는데
보여준 건 없고.. (이럴 거면 왜 나온거야?)
이러한 점 때문인지 결말이 2% 부족한 애니가 되어 묘한 기분이 머릿속에 떠나질 않네요.
학원/로맨스를 토대로 작품은 나쁘지 않다는 게 많은 사람의 평가입니다.
다수의 여히로인이 특정 남자를 좋아하는 하렘도 아니기에 로맨스를 원하신다면
보셔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키미키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