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 a tale of memories]
드라마/로맨스, 12화(完)
[ef - a tale of memories]는 두 가지의 이야기로 나뉘어 있습니다.
A의 이야기, B의 이야기가 각각의 로맨스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소년 '아소 렌지'와
어릴 적 사고로 때문에 13시간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신도 치히로'의 내용
소녀(순정)만화를 그리는 프로만화가 '히로노 히로'
크리스마스에 우연히 히로노 히로를 알게 된 '미야무라 미야코'
어릴 적부터 히로를 좋아한 소꿉친구 '신도 케이'
[ef - a tale of memories]를 보면서 "이러한 이야기(시나리오)도 생각할 수 있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이야기의 몰입도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2개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동안 A의 위기가 찾아오면 B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내용은 끝나지 않았지만 뒷 내용을 궁금하게 하는 연출은 엄청 만족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13시간의 벽과
한 남자를 좋아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상처
현실에서 말도 안 되는 내용임이 틀림없지만
제작-샤프트의 연출이기에 [ef - a tale of memories]는 '좋은 이야기와 연출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모든 히로인이 매력적이라 누구를 응원하기 참 난감했습니다.
미야코를 응원하니 케이가 불쌍해지고 케이를 응원하면 미야코가 불쌍해지고..
(여자들의 질투는 참 무섭더군요.)
오랜만에 코믹요소가 없는 드라마/로맨스를 봤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각자의 꿈을 가지고 과거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처, 아픔을 견디며
사랑을 위해, 마음을 치유하기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들
[ef - a tale of memories]입니다.
2기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