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 오징어 소녀]
코미디, 1~12화(完)
바다를 오염시키는 인간이 싫어 육지로 올라온 오징어 소녀
인류 정복의 첫걸음을 바다에서 나와 처음으로 발견한 바다 근처의 식당 '레몬'
레몬을 정복하긴커녕 가게를 부수었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지금부터 이 집을 인류 침략 거점으로 삼겠습니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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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침략 선언 몇 분 후, 지구 침략의 길은 멀기만 하고..
[침략! 오징어소녀]는 비상식적인 주인공 오징어소녀와 무서워해야 하는 주인공을
오히려 귀여워하거나 얕보는 내용이 여느 다른 애니와는 비슷한 구도입니다.
이러한 구도가 뻔한 개그를 만들기 때문에 웃긴 장면임에도 유치하다는 이유가 생겨 웃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돈은 안 갚아도 된다". ('하지만, 강제 아르바이트가 시작된다.')
[침략! 오징어 소녀]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기는 일상생활,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살생활,
그리고 오징어 소녀의 주변 인물들 간의 생기는 이야기들의 단편 모음집입니다.
하나의 화가 3편의 단편(옴니버스)을 모은 애니입니다.
아르바이트르를 하고
학교에 가서 교장실을 정복하고
우산을 신기해하는 오징어 소녀
코믹스 '요츠바랑'에서의 요츠바처럼 이 귀여운 오징어 소녀는 인간이 아니기에
모든 것이 신기한 어린아이 같은 소녀입니다.
비록 하는짓은 민폐이지만 이렇게 귀여운 소녀가 하는 짓은 얄밉게 봐줄 수가 없네요.
앞서 글을 쓴 바와 같이 개그가 뻔한다, 유치하다라는 평이 있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웃으려고 보는 코미디 장르입니다.
말도 안 되는 내용이고 "지구를 정복하겠다."라고 우기며 하는 짓은 별거 없는
뻔한 내용일진 몰라도 웃으려고 보는 애니인 만큼 크게 웃으며 보고 있습니다.
(억지로 보고 웃는것이 아니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침략! 오징어 소녀]의 엔딩 중 나오는 각 화의 아이템 (7화 - UFO, 8화 - 망가진 우산)
엔딩에서까지 이런 소재를 넣은 것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침략! 오징어 소녀]를 안 보시는 분, 그리고 이 리뷰를 보신 분은
이 귀여운 오징어 소녀의 매력에 빠져보시지 않겠습니까?
[침략 오징어 소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