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격소설 은상 수상작 로큐브입니다.
2010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만큼 꽤 인기 있는 소설이기도 하며 라노벨에선 흔치 않은
스포츠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이기에 청춘과 열혈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1권의 내용은 애니메이션 4화까지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며 세세한 심리묘사나 긴잠감이 더한 게 로큐브의 소설입니다.
<미리나름>
고교 입학과 동시에 농구부 부장의 로리콤 의혹으로 부 활동 정지가 된 스바루
어째서인지 초등학교 여학생 농구부 임시 코치로 취임하게 되는데..
농구를 할 수 없는 주인공과 초보 농구부 초등학생들로 이루어진 내용으로 하여금
로리물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건 피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을 하지만
다른 사람의 감상평과 저 자신의 느낀점, 이 작품의 역자분의 후기에도
전혀 로리물이라고는 할 수 없는 스포츠와 청춘, 열혈을 볼 수 있었기에 성장하는 주인공과 농구부원을 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개그나 대사와 연출은 역시 소설책으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애니메이션도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고 볼 수 있었던 건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그림체가 더 좋았던 탓도 있었지만 소설을 볼 때마다 떠오르게 하는 애니메이션 장면이라고 할까요?
중요한 장면들만 콕 찍어 4화까지 만든 1권의 내용은 불필요한 내용이 없었다는 점에서
대단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것이 1권(~4화)까지의 한계일 수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 제가 읽고 리뷰한 것은 1권일 뿐)
애니메이션과 다른점을 얘기하자면 두 번째 히로인 그녀
아오이는 1권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등장은커녕 언급조차 없습니다.)
다만 안경 낀 친구 카즈나리는 프롤로그부터 등장하더군요.
로큐브의 1권 표지 주인공은 미나토 토모카
여자 농구부의 에이스이자 이야기의 중심이고 주인공을 의식했던 그녀가 역시 최종적인
진 히로인이 아닐까..
결과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결말도 상당히 깔끔한 열린 결말이었고..
여러모로 완성도가 높은 1권이라 좋은 점이 가득했고 즐겁게 리뷰를 쓰면서 2권을
구입할 생각을 하고 있네요.
인터넷 감상평은 완성도 높은 1권은 2권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지만
2권을 시작으로 농구로 볼 수 있었던 청춘과 열혈은 사라지고 로리+에로만
남았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
그래도 뭐 애니 재미있게 봤으니 책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