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코의 과거를 파헤치기 위해 테에치 괴기 조사부를 시작으로
오코노기, 키리에가 등장하여 일어나는 사건 사건들이 나름 코믹한 면도 있지만
진지한 부분에서 고민하는 소녀들과 공포 분위기를 나타내는 EF 연출
원작과 비슷하지마는 약간 다른 이야기로 나아갔기에 내심 걱정한 부분이 있었지만
러브/코미디와 공포/미스테리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그 연출이 이 작품을 보는데
엄청난 몰입감을 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 것이 아닌가..
때로는 유우코와 테이치군이 보는 사람 염장 지르는 듯한 사랑스러운 모습
때로는 유우코의 과거 사건을 토대로 일어났던 이야기들로 미스테리하고 무서웠던 이야기
이번 2분기는 보는 작품이 얼마 없어 황혼소녀X암네지아를 제일 재미있게 본 것 같네요.
성불시켰다면 나름 더 아쉬움과 여운을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다시 나타난 유우코도 유우코답게 사랑스러운 결말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