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많은 감상평이 비슷비슷합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하시면 실망할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다크 나이트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비긴즈 순서입니다.
다크 나이트가 워낙 명작이라 라이즈와 비교될 수밖에 없네요.
다크 나이트 오프닝부터 화려하게 등장했던 조커에 비해 베인은 무언가 아쉬운 등장
이번 베인은 악당으로서 보일 포스나 파괴성(?)이 많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핵폭탄을 심어놓고 인질을 데리고 있기에 아무도 건들 수 없었던 베인이지만
DC라는 같은 세계관 속 배트맨이 아닌 슈퍼맨이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뭐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슈퍼맨이 아니더라도 초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베인과 대치했더라면
베인은 그저 그런 악당A가 되지 않았을까..
그만큼 배트맨보다 조금 힘 쌔고 충실한 부하가 있었던 것이 전부라 생각들 정도로 포스 없느 악당이었네요.
베인에 관한 얘기는 그만두고 어쨌든 다크나이트 라이즈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가 중반에 다다르면 고담시티에 절망 을 보여주더니 그 절망속에 희망을 보여주는 듯 하면서도
또다시 절망을 보여주는 그런 연출은 진짜 숨막힐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그냥 생각 없이 보다 베인이 주 악당이 아니었다는 반전에 깜짝 놀라고
마지막 로빈 연출도 최고라 생각하고..
아무튼, 이번 년에는 볼 영화들이 많아 참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