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광고의 출처는
노블엔진에 있습니다.
노블엔진 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우리집 아기 고양이입니다.
참고로
1회 대상 -
엔딩 이후의 세계
2회 대상 -
몬스☆패닉
3회 대상 - (없음)
루리웹 만화정보 게시판을 통해 우리집 아기 고양이라는 작품을 먼저 접한 바 있고
치유계라는 말과 소소한 일상을 통해 어떠한 귀여움&재미를 가져다줄지 나름 기대하고 있던 작품입니다.
1. 프롤로그
이야기 도입부분의 소개를 통하여 검은 아기고양이를 돌보게 된 주인공
다한울
그리고 시작되는
누리와
소라,
유라와의 동거 이야기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작품엔 조금의 판타지가 녹아있습니다.
주인공이 돌보게 된 검은 새끼 고양이가 누리이며 어느 날 갑자기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것으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ㄴ주인공이 어쩔 수 없이 돌보게 된 요츠바랑의 요츠바같은 설정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네요;;
우리집 아기고양이가 우리집 새끼고양이가 아닌 점부터 눈치챘어야 하는 걸지도?
영물과 요물, 혼백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는 점에서 이러한 판타지 부분에 거부감이 드는 사람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책 뒤편에 소개된 문구
이 작품은
귀여운 아기고양이와 함께하는 따끈따끈 훈훈한 치유계 코미디!입니다.
2. 일상
메인 캐릭터 모두가 제자리를 찾고 일상 이야기에 도입을 시작하면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되네요.
다른 러브/코미디 장르의 책처럼 크게 웃는 그러한 장면은 없어도 천진난만한 누리와 다소 어른스런 소라를 보면 훈훈하다는 생각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달까..
식사를 마치고도 얼마 지나 또 먹을 것을 밝히는 누리와 그러한 모습에 질려 하며 누리를 견제하는 소라, 그 옆에서 하악하악(?)되는 유라의 모습이 참 재밌습니다.
3. 작품 중간마다 볼 수 있는 고양이 생활백서!
이 책의 작가분인 가랑님께서 고양이 사랑이 지극하시다는 걸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일러스트를 맡으신 DS마일군님의 캐릭터 그림이 있었습니다.
4. 달력
한정판으로 얻은
13년 달력 (좌)
12년 노블엔진에서 발간한 달력(우)
12년 달력은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1권을 통해 얻은 바 있습니다.
달력이 더 작아지고 심플해졌지만 그만큼 글씨와 일러스트가 작아졌습니다.
수라장 1권을 사고 공짜로 얻은 달력이 한정판으로 돈 주고 사야하는 고양이 1권보다 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건 많이 아쉽네요.
5. 마무리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일상 이야기와 판타지가 적절하게 섞여 코미디도 진지함도 모두 즐거웠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다만이 책이 [우리집 아기고양이 1권]으로 쓰여 있는 것이 아닌만큼
단편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선 많이 아쉽네요.
단편으로 끝낼만큼의 모든 복선도 회수한 것도 아닐뿐더러 아직 보여줄 수 있는 일상 이야기 소재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선 후속권을 간절히 바라는 건 그저 제 사치일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