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노노메 유우코를-
좋아한다.
일본 이 라이트노벨이 대단해! 2013 앙케이트 결과에 무려 8위에 위치한 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 1권입니다.
앙케이트가 있기 전부터 일본 현지 발매된 라노벨 중 제가 좋아하는 사랑을 다룬 드라마라는 점과
국내 일러스트 Nardact님이라는 점에 정식 발매되기 전부터 주목하고 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의 일러스트를 담당하신 nardact님께선
[현재 그녀에게 귀와 꼬리가 달려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소심한 복수 사무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 미리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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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에나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나날을 보내던 고교생 미나미 에이타
편할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도서 위원을 맡은 그는 같은 도서 위원인 시노노메 유우코의 열의 없는 조용함에서 자신의 공허함과도 닮은 뭔가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우연히 유우코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자신과의 차이를 깨닫게 된 에이타.
그 비밀 때문에 유우코와 차츰 가까워지고, 잃어버렸을 터인 감정을 가슴에 품게된다.
조숙한 모두 소년 소녀에게 보내는 안타깝고 괴로운 러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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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풋풋하고 잔잔하며 애절한 러브 스토리
이 책은 러브/코미디가 아닌 드라마입니다.
일절 개그가 없는 내용이기에 왁자지껄하고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는 건 없습니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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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노메 유우코가 단편 소설 작가(비밀)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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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노메 유우코는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에이타에게 장편 소설(로맨스)을 쓸 수 있게 도움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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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움이란? - 연인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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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가짜)연인이 되어 데이트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 받거나 서로 가깝게 지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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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둘만의 비밀을 간직하는 동안 에이타는 잃어버렸을 터인 감정을 가슴에 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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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 마음 " 사랑"
하지만 장편소설(로맨스)를 쓰기 위한 구실일 뿐 시노노메 유우코는 이 상황과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유우코에게 휘둘리는 것만은 아닐까?
(가짜?)연인이 되어 데이트를 하는 두 남녀
앞서 말한 대로 이 책은 러브/코미디가 없기 때문에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없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책 문구 그대로 [풋풋하고 잔잔하고 가슴 조이며 애절한]이라는 수식어가 잘맞는 그러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선 취향이 갈릴 수도 있다는 부분이라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고 나서 생각난 작가는 귀욤 뮈소가 있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습니다.
ㄴ물론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성이나 방식, 스토리는 전혀 비슷하진 않았지만
두 남녀의 애절함을 다룬 공통된 주제가 있었기 때문일까요?
타 라노벨에 굳이 비유한다면 골든타임정도?
(물론 장르외엔 전혀 상관없습니다.)
3. 마무리
과연 미나미 에이타는 자신의 마음을 시노노메 유우코에게 말할 수 있을까요?
유우코의 장편 소설을 끝내게 되면 자신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궁금하시면 구입하시길!!)
중간 마다 유우코의 단편소설도 놓칠 수 없는 복선이기에
이 책을 마지막까지 읽게 되면 또다시 앞장을 볼수밖에 없는 구성
nardack님의 뛰어난 일러스트 또한 최고 '')乃
시노노메 유우코는 단편소설을 사랑한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