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 러브/코미디, ~13화(完)
지난 12년 4분기 A-1Pictures의 SOA(소드 아트 온라인)가 끝이 나고 그 뒤를 이은 방영작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입니다.
미리니름
키도 에이타는 연애에는 전혀 관심 없는 남고생으로 여동생 같은 소꿉친구,
하루사키 치와와 변함없는 나날을 보내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서 미인으로 소문이 자자한 귀국 자녀, 나츠카와 마스즈에게 고백받는다.
너무 뜬금없는 고백에 에이타는 마스즈에게 이유를 캐묻고,
마스즈는 에이타의 어떤 '비밀'을 들먹이며 자신과 거짓 커플(훼이크)이 되어달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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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간단한 개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명(+추가 히로인)에 여자 사이 한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여 로맨스/코미디의 장르로
히로인이 주인공을 향한 질투와 개그가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작품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입니다.
소꿉친구인 치와 & 아이(약혼자) 그리고 연인인 마스즈 & 히메카(전생의 연인)
러브/코미디라는
장르로서 이 애니메이션은 중2병을 가졌던 한 소년에 친절함과 인연으로 반해버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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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즉 하렘 애니에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후유우미 아이 - 약혼자(&소꿉친구) & 풍기위원, 츤데레
하루사키 치와 - 소꿉친구 & 활발한 바보(?)
나츠카와 마스즈 - 연인 & 독설, 죠죠러, 쿨뷰티
아카시노 히메카 - 전생의 연인 & 중2병, 내성적
4명의 매력적인 히로인들과 그에 걸맞은 성격을 보면
이 작품은 어느 정도 기본적인 하렘 애니의 클리쉐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클리쉐를 보여주기에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고 이점에선
지겨움과 안전감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훼이크 연이지만 결국엔 키도 에이타(주인공)에게 반해버릴 소녀
"~결국엔 ○○되겠지?"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뻔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어떤 연출과 대사, 캐릭터의 감정 개그와 로맨스의 달달함을 보여주느냐.
그리고 중2병 노트에서 나오는 말들에 당황하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말에 딴죽(태클) 거는 모습의
개그가 이 작품을 보는 사람에게 감동과 재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특이하게도 히로인이 죠죠러입니다?
이러한 점은 하나의 캐릭터의 멋이자 매력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요?
각 캐릭터가 부각되는 부분 또한 이 애니메이션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이 작품은 분명히 죠죠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 관련한 패러디 개그는 많이 나왔습니다.
다른 분의 수라장 글을 보지 않았다면 궁금해했을 장면, 이해가 안 갔던 장면들이 나오기도 하니
이러한 부분에선 패러디를 알지 못해 웃지 못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자연스레 넘길 수 있는 장면이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는 것은
개그 포인트로서는 하락이 되지 않을까..
이 작품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원작 라노벨의
이야기를 그대로 살린 점입니다.
중2 노트의 이야기 또한 그 이상 느낌으로 살려 손발이 오그리 토그리했던 장면이죠.
ㄴ저에게 있어 이 장면은 굉장히 지루했던 장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꿉친구라는 포지션을 이용해 에이군과 언제나 곁에 있기를 바랐던 치와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마스즈의 등장으로 자신의 일상이 흐트러지고..
에이타가 중2병을 그만두고 열심히 공부하게 된 계기를 보여주었던 치와의 과거 이야기
가짜 연인이라는 관계로 자신에 이점만을 생각했던 마스즈
하지만 진심이 아니라는 점에서의 죄악감
자신의 거짓된 마음에도 상냥한 마음으로 어울려주는 에이타와 부원들의 합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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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라고 할 수 있는 부분과 감동(드라마)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모두
원작 일러스트에 느낌과 대화 부분을 그대로 살린 최고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 이러한 부분에선 원작 내용의 부실함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재미없음을 느꼈다면 원작인 라노벨도 당연스레 재미없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원작인 라노벨도 재미있게 볼 수있겁니다.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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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뛰어난 연출및 감정표현과 대사
※ 매력적인 캐릭터
※ 안정적인 작화와 예쁜 색감
※ 원작 라노벨의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 내용
단점
※ 뻔할 수 있는 하렘 이야기(그리고 이어지는 뻔한 클리쉐)
※ 지루할 수 있는 개그
※ 과연 수라장을 보여준 건가?
※ 원작 라노벨 스토리의 한계
드라마CD와는 달리 메인 캐릭터의 성우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걱정하신 분도 많았지만
오히려 "지금의 수라장 성우가 더 좋지 않은가?" 조심스레 얘기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꽤 즐기면서 본 작품입니다.
원작 라노벨의 이야기를 그대로 이어갔다는 점을 통해 팬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