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타임 #16 -
Wake up call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나버린 지난 마지막
크게 다치진 않고 가벼운 사건으로 마무리된 듯하지만 스스로 어른스럽게 행동했던 자신(코코)이
자칫 모두를 죽일뻔한 사고였기에 큰 충격에 빠지고 골방지기가 된 카가 코코입니다.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던 치나미, 자신의 피곤함으로 코코에게 운전을 맡긴 2차원
미숙한 코코를 말리지 못한 미츠오, 조수석에서의 책임감을 내버린 반리
자신이 생각하는 잘못을 마주 보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일행
히키코모리가 된 코코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반리의 후반 파트입니다.
자신(코코)이 반리(연인)에게 절대로 듣고 싶지 않았던 말
"자기가 자신인 것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잖아"
"자신이 받아 드릴 수 없는 자신은 없었던 걸로 하고
그래서 만약 또다시 사고를 내면 또다시 '그건 저와 관계없어요.'라는 꼴을 하면서 도망칠 거야?"
과거에 있었던 가족, 사랑, 추억, 감정 모두를 버리고 새롭게 시작한 반리에게
도망치지 말라는 말을 듣고 너무나도 화가난 코코
또다시 사고가 난다면 자신(코코)를 버릴 것만 같은 데자뷰, 하지만 그것은 코코의 꿈
꿈을 이유로 자신의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토로하며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한 반리와 코코입니다.
에어 야키소바와 사랑의 향신료가 강렬했던 지난 13화의 마지막
자신을 버리고 다 좋은 남자를 만나는 것이 아닐까 불안했던 반리의 모습입니다.
반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보다 코코가 자신을 더욱더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네요.
카가 코코는 정말이지 머릿속에 오프닝 그대로 장미(사랑)가 가득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마치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