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의 출처는 노블엔진입니다.)
<우리집 아기고양이>>의 가랑XDS마일군 콤비의 신작 <여고생과 일하는 방법>입니다.
여고생과 일하는 방법은 실제 가랑님께서 제3회 라이트노벨 대상- 우수상을 받았던 우리집 아기고양이의 작품을 가람이라는 새 작품속 주인공이 자신의 원고를 노블엔진에 투고하여 작가 지망생
라이트노벨의 꽃, 일러스트를 담당할 삽화가가 이웃집 여고생 다솜?
ㄴ우연히도 자신의 옆집에 사는 여고생 다솜이가 DS미나(일러스트레이터)이며 자신의 작품을 선택해 파트너가 되었다는 상황을 토대로 서로의 의견을 고민하고 투닥거리며 일어나는 일상이야기입니다.
여고생과 일하는 방법은 라이트 노벨을 쓰는 방법이나 원고,투고 및 퇴고나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기 어려운 이야기도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왔으며 귀여운 사촌 동생 캐릭터와 소꿉친구, 여고생과 고양이로 편안함을 더해 내용의 밸런스를 잘 잡았습니다.
또한, 우리집 아기고양이를 가람의 작품으로 담아내었기에
우리집 아기고양이에서 다루었던 탄생 비화 및 캐릭터 설정이나 못다 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집 아기고양이를 읽으며 어색했던 부분들도
이 작품을 통해 편집장에게 퇴고 및 다솜에게 불평 당하는 재밌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되어 자신이 쓰고 싶었던 글과 편집부가 원하는 가람(작가)의 단점 보완 및 독자들이 원하는 글의 부분이 의견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를 토대로 가랑님께서 직접 겪으신 실제 경험담(?)이라는 후기를 보면 이작품은 가랑님의 픽션이자 논픽션이고 일기입니다.
가랑님이 보여주는 훈훈한 일상 이야기가 좋아하는 분, 우리집 아기고양이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면
이 작품에서 우리집 아기고양이의 캐릭터가 살아 움직인다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질 수있지겠지요.
반대로 우리집 아기고양이를 읽지 않았거나 일상 이야기와 라이트 노벨의
관련한 이야기(글과 그림 그리고 편집)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소 재미가 반감될 수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러한 부분에선 단점이라 분명하게 말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400P가 되는 분량이 제 4회 우수상인 <불행소녀는 지지 않아>가 떠올라 괜시리 불안해진 것은 사실입니다마는 400P의 분량을 단숨에 읽을 정도로 몰입하며 읽었습니다.
역시 저는 가랑님의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7/2 라노벨 게시판에 감상글을 올리자 가랑(작가)님께서 직접 답글을 달아주셨습니다. ^^*
하지만 여자친구 동시발매 이후로 국내 작가 노벨 사기가 두렵네요.
진짜 읽다가 화가나는 노벨은 처음이었는지라...
개인적으로 정우기님이나 최지인 작가님 정도만 되도 괜찮을 듯 한데
이 두 분 작품에 비하면 어떠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