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세 개의 이야기와 한 개의 자투리가 담긴 니세코이의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표지 그림 그대로 1장 고양이 귀가 달린 코사키, 2장 전설의 킬러(?)가 된 마리카, 3장 슈와 루리가 연인?의 단편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어째서인지 메인 히로인 치토게 단편만이 없던 것을 생각하면
치토게를 싫어하시나 봐요.(그럴 리는 없겠지만….)
기존 라노벨 이야기 방식인 전결 구도에 진지함은 없고
만화책 그대로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 이어지기에 전혀 부담감 없는 점이 큰 장점이자 단점
화마다 히로인을 돌려가며 주인공으로 세우는 만화책 방식을 소설 그대로 보여주었기에 이미 니세코이가 지겹다고 생각하신다면 단점이 될 수가 있겠지만, 꾸준히 니세코이의 팬이시고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읽을만한 작품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만화책과 이어지는 내용일까?"라는 질문엔 -- NO
만약 이어지는 내용이라면 만화책 단행본에 꼭 한 번쯤은 다루어졌어야할 이야기가 있지마는 국내 정식 발간된 12권까지의 내용 중 언급 한 번 안 된 것을 보면 소설을 소설, 만화는 만화인가 봅니다.
TIP - 만화책 그대로 속표지 안 숨겨진 그림이 있습니다.
로큐브 14권
본편의 내용은 끝이 나고 여러 단편으로 구성된 로큐브입니다.
본편의 이야기의 전과 후로 나뉘는데 단편 이야기답게 타임 라인은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그만큼 니세코이만큼이나 가볍게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본래가 본편이 끝난 후속권인 만큼 보너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지요.
생일파티, 체육대회, 합숙 등 꼬마 소녀들과 일어나는 훈훈한 이야기로 미소지을 수 있는 이야기와
팀 VS 팀의 대결로 로큐브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단편 내용을 읽으면서
참 의외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타케나가(남자 초등학생 리더)가 정말 성실하다는 점
하긴야 본편 1권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스바루마저 실력으로 이긴 적이 있었으니….
싫어하면서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은 해내고 마는 숨겨진 주인공 같은 꼬마 소년입니다.
작가님은 15권을 내고 싶다고 하네요.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