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친구들이 처음 만났을 때랑 똑같냐고
권태기는 없었냐고
여전히 좋냐고 엄청 물어보는데
당연히 여전히 좋지만
처음이랑 똑같이 항상 설레고 그러지는 않다고만 대답했는데
효리네 민박에서
이상순이 이효리보고 나는 너랑 놀때가 제일 재미있다고 말하는걸 듣고
너무 명확하게 공감이 됐네요.
만나도 설레거나 두근거리는 것도 절대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항상 만나면 너무 즐겁고 재미있네요 ㅋㅋㅋㅋ
늘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만나서 맛있는 음식에 술먹으면서 수다 떠는게 전부인데
그 시간이 여전히 즐겁기 때문에
권태기 같은 기간도 없이 잘 사귀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냥 이상순 말 듣고 문득 생각이 들어서 글 쓰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