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터 서바이벌 키트...후...
애니메이터들의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앉은뱅이도 걷게 만든다는 그 책이다?!!
사실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애니메이션은 "공튀기기" ,"걷기" ,"뛰기"가 시작이며 마지막이다.
가장 기초지만 가장 필수이며 가장 어려운 3대 동작이다.
본인 또한 이책(당시엔 영어로 된 원서)을 읽고 공부하며 사람을 걷게 할수 있었다;
이 책은 The Animator's survival kit 국내판이다.
국내판의 두가지 아쉬운 점은 하나는 가격이 매우 비싸며
둘째는 원서와 달리 쓸데없이 하드커버 양장으로 크고 무거워져서 책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버렸다.
책의 내용을 요약해 드리려 했으나 매우 전문적이고 다루는 내용이 많아 한가지 정도만 언급해드린다면
예를 들어 "예비동작"의 중요성
만약 A가 B를 오른손 주먹으로 때리는 동작을 만든다고 가정하자.
몇단계의 애니메이션의 순서를 상상해보자.
간단히 A가 오른주먹을 들어 B를 때린후 B가 리액션을 하며 뒤로 밀린다.
이 정도에서 "예비동작"을 추가하면
A가 오른쪽 어깨를 뒤로 젖히며 오른주먹과 팔을 들어 뒤로 뺐다가 앞으로 정권을 뻣는다.
위와 같이 예비동작을 의식해서 단지 어깨만 뒤로 빼주는 동작만 넣어줘도 애니메이션이 많이 부드러워진다.
암튼 2D나 3D 애니메이터를 목표로 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본인 경험상 애니메이터관련 책에는 거의 이 책의 내용이 인용됩니다.)
저도 이 책..원서로 아직 보유하고 있는데 나온지 굉장히 오래 됐죠.
이 책은 기본적인 부분이 많아서 말 그대로 바이블입니다만 업종시작 후 2년여가 지날때까지 책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몸에 붙지 않으면 이쪽 일 하기 힘듭니다.
기본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죠.
여튼 무지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