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새 컴을 구입했었습니다.
부족한 자금탓에 중요부품만 사고, 나머지는 기존 부품을 계속
쓰는 방향으로 갔는데..
그때 구입한게 cpu(i5-3570K), 메인보드(에즈락 B75M), 메모리(삼성 4G X2개),
케이스, 파워(탑파워 top-500D).
odd랑 하드디스크는 쓰든거 쓰기로 했고, vga는 내장으로 갔었습니다.
문제는 하드였는데, 지금은 단종된(컴업글때 단종된 상태)
시게이트 외장하드(1테라) 일체형!
그걸 분해해서 메인하드로 쓸 생각이였습니다.
백업용으로 쓰던거라 실사용시간이 20시간 정도밖에 안되는데다, 일반 운영체제용과
큰 스펙차이가 없어서 믿고 사용했는데, 끝내 문제를 일으키는군요.
1테라용량을 1/3은 C:에게 주고 나머지 2/3을 D:로 사용했는데,
몇 달 전부터 파일 옮기는데 속도가 무지 느리게 나오더니(초당 13~14메가)
어제부턴 프리징도 생기고, 오늘은 가동후 30분 유지도 힘듭니다.
첨엔 어디가 문제인지 몰라 당황했지만, 왠지 하드가 의심돼서 조사해보니
하드 검사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정상이 아닌 주의로 나오더군요.
급한대로 백업용으로 쓰던 하드에 트루이미지로 운영체제 복원시켜 컴터 가동했습니다.
지금껀 헬게이트, 데스게이트라고 불릴때도 믿고 계속 사줬는데,
결국 이렇게 뒤통수를 맞는군요..
하드 테스트때 보니, 사용시간도 이제 1100시간 정도.. ㅜㅜ;;;
겨우 천시간만에 불량을 내뿜다니, 어이가 없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내일 2테라짜리 하드 구입할 생각인데, 이제 앞으로! 다시는!!
시게... 아닌 헬게이트 제품은 쳐다도 안 볼 생각입니다.. ㅡㅡ^
아마 낼 도시바(히타치) 제품을 주문하게 될 듯...
역시 하드의 가장 큰 덕목은 안전성이네요.
지금껀 수많은 시게이트 쓰면서 한번도 불량 걸린적 없어서, 헬게이트라 부르시는
분들을 이해 못했는데, 그냥 뽑기운이 나쁘셨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당하고 나니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ㅜㅜ
ps - 구입한지는 좀 되지만, 실사용 시간이 천시간밖에 안되는데, A/S는 되려나 몰라..
다음 부터 안삼.......
그리고 귀뚜라면 소리인가 나는게 헬게이트 문제였다는거 알고 뒷목잡고 쓰러질뻔 했죠. 문제 난건줄 모르고 그냥 쓰다가 4넌젼인가 하드 완전히 날려먹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