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갔던 목욕탕과 삼계탕집과 국수집, 중국집이 있습니다.
(물론 다들 주인이 다른 가게입니다)
이 네군대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
부모 세대 주인이 아들/며느리(or 딸/사위)에게 가게를 물려주었다는겁니다.
그 이후로..
그 깨끗하던 목욕탕은 너무 더러워서 안가게 되었고
삼계탕집은 대형 티비가 있는데 어린 주인이 틈만 나면 티비만 보고 있고
중국집은 양과 맛 모두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국물에서 수돗물 비릿내가 나기까지했음)
메밀국수집은 맛은 유지되고는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또 그렇게 배울려는 자식들에게 물려주었다면..
참 한동안 자주가던 가게들이 저러니 뭔가 무척 안타깝더라고요..
기본도 안된 후계자에게 물려준 부모의 문제도 크네요
세습(?) 과정도 없었다는것도 문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