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CHO MYPI

Smart CHO
접속 : 5028   Lv. 74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5 명
  • 전체 : 251513 명
  • Mypi Ver. 0.3.1 β
[취미 생활] [스포] 툼레이더 영화를 본 후기... 실망감.... (12) 2018/03/20 PM 11:05

 

※ 스포일러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신 분만~

 

 

툼레이더2018.jpg

 

 

 

 

 

 

어제 툼레이더를 보고 왔습니다.

 

뭔가 의상은 <툼레이더(리부트)> 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는데

 

그 외의 부분은 여러가지로 실망감이 앞섭니다.

 

 

1. 외모

라라의 아역까지는 백인이었는데, 성인이 되고 갑자기 라틴 계열(?) 로 외모가 바뀜...

물론 성인이 되면서 외모가 바뀔 수 있는 점은 이해가 가나, 종까지 바뀌게 되는 마법

그리고, 라라가 너~~~~~무 마름! 날렵한 느낌이 드나 여전사의 느낌이 전혀 없음.

차라리 코스프레 영화 같지만 오히려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가 더 낫다 싶습니다...

 

2. 인듀어런스 호

인듀어런스 호의 경우 허름한 통통배가 아니고 분명히 스케일 큰 대형 항해선이었는데

무슨 홍콩에서 낚시 배 하나 구해서 감.... 그것도 둘이서만???

그래서 이거 무슨 중국(홍콩) 에서 제작/지원 했나 싶을 정도로...

 

3. 악당의 임팩트 부족

야마타이를 온 것까지는 좋은데 갑자기 초반부터 악당 등장???

뭔가 외모는 툼레이더 (게임) 의 그 통수 때리는 교수처럼 생겼지만, 오리지널 캐릭터 같고...

딱 봐도 악당이라서 게임 하면서의 그 반전의 묘미 같은 거 느끼지 못 함

 

4. 과정의 생략

히미코를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 간단함

물론 게임 볼륨이 있다 보니 그 과정이 생략될 수 있다고 치자

하지만.... 툼레이더 시리즈를 해보면 알겠지만, 단서를 찾고 유물을 찾는

그런 퍼즐 맞추는 재미? 그런 게 영화에서는 전혀 없고 이미 다 맞춰진 퍼즐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5. 아버지와의 갈등 구조

라라 아버지가 살아있...?!

뭐 그 부분은 그렇다 치는데, 라라가 너무.... 하.... 이건 뭐....

답답함 그 자체. 왈가닥 느낌에다가 말도 안 듣고, 진짜 답답한 걸로 아버지랑 부딪히고...

이해가 안 갔습니다. 그 둘의 대화가

 

6. 일관성 없는 캐릭터성

히미코 석관을 찾으러 가는데, 땅이 무너지니까 갑자기 고분고분

악당이 주인공한테 도움을 줌 -_-;;;;; 아니 악당이려면 끝까지 악당이던가.....

처음부터 악당으로 나와 임팩트도 하나 없는데, 끝까지 임팩트 없음

 

7. 뭔가 밋밋한 진행

분명히 제가 아는 툼레이더는 말 그대로 툼 (무덤) 을 찾아서 우물을 취하는 그런?

아니 그게 아니더라도 유적지 같은 곳을 탐사하는 그런 느낌과

툼레이더 (리부트) 에서의 그 생존이라는 느낌이 들어가야 하는데 전혀 없음?

아니 홍콩 사람들 노예로 부려 먹는 거 보고 저는 중국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8. 느닷 없는 좀비물????????????????????

제가 아는 히미코는 영화 중 리처드 크로프트가 이야기 하는 '트리니티는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해...'

에서 나오는 그런 초자연적인 인물 중 하나인데, 뜬금 없이 그녀는 바이러스 보균자인데

그녀는 면역이라서 다른 이들은 죽고, 그녀는 스스로 희생하여 갇히고 사람들을 살린다고 하는

그런 해괴망측스러운 스토리 진행으로.....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바이러스에 닿기만 해도 감염이 되는데, 감염되면 검게 변하더니 좀비처럼 됨......

그리고,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의 아버지 리처드 크로프트 마저 그렇게 허망하게

좀비가 되기 전에 자폭하여 생을 마감... (이럴 거면 왜 나왔어요..... ㅠ)

 

원작에서 히미코는 그녀의 영생을 위해 살아있는 생명을 취하고

거기에 추가로 라라의 친구까지 흡수하려고 했는데 (일본인이라서) 원작과 달리 착한 사람이 돼버림

 

 

결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영화는.... 왜 영화를 잘 안 열어놨는지 알겠더군요.

상영하는 극장이 별로 없고, 시간도 별로 없고 그런데 없는 만큼 이유가 있었습니다.

팬심으로 봤지만, 보니까 더 이해가 안 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주인공 외모부터가 몰입도를 방해해서 그런지..... 집중이 안 됐네요.

뭔가 깜짝깜짝 놀래키는 장치들만 쓸 데 없이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ㅠㅠ

신고

 

차기 캡짱    친구신청

그냥 다음 시리즈를 위하여 ㅋㅋㅋ
저는 그냥 쏘쏘 했습니다
히미코가 게임처럼 최종보스가 아니여서 좀 그랬어요 ㅋㅋㅋ

Smart CHO    친구신청

뭔가 임팩트도 전혀 없고, 깜놀 요소만 많아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쥬리크리    친구신청

pv부터 싼티가 팍팍 나던데요.

Smart CHO    친구신청

코스프레 영화도 아니고... ㅠㅠ

毛부리    친구신청

라라는 졸리죠 ㅎㅎ

Smart CHO    친구신청

맞아요. 안젤리나 졸리의 라라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일단, 다른 거 둘째 치고 액션부터가 화려했는데....

쭈쭈가오    친구신청

결말보면 2편 내려고 한거같은데 못나올거같음

Smart CHO    친구신청

저도 그 생각했습니다.
쌍권총 들었을 때 2편 생각하던 것 같은데...
원작에서도 라오툼의 애나의 그 떡밥처럼
하지만....흠....

인띵    친구신청

대학생이던 게임의 라라는 영화에선 '나 대학 안가요'로 바뀜.
게임 상의 아버지가 알면 대성통곡 할 일....
게임을 굉장히 재밌게 했던터라 저도 영화는 굉장히 실망했었네요.

Smart CHO    친구신청

그러게요.
대학 친구들까지 인듀어런스 호에 타고 야마타이로 가거늘... 교수까지...
근데 대학 안 간다고 투덜대는 모습을 봐야 하다니 -ㅁ-

루리웹-3109574429    친구신청

일단 팬이 아닌 감독이 만든 원작 영화는 보는거 아님.. 자신만의 비전이 없이 알바 뛰듯이 영화를 만듬

Smart CHO    친구신청

정말, 게임 안 해보고 만든 티가 팍 나더라구요 -_-;;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