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따라 샵에 갔다가 점원 아저씨가 타는 걸 보고 재밌어 보여 덜컥 구매해 버렸습니다.
2. 탈줄도 모르는데 큰일 났습니다.
3. 카버보드라는 놈으로 땅에서 서핑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서핑을 해 본적이 없어서 서핑하는 느낌이 뭔지 모릅니다.)
4. 지난주 일요일에 개시하려 들고 나갔다 눈을 다치는 바람에 개시도 못하고 2주째 트렁크에 처박혀있습니다.
5. 예전에는 주구장창 개처럼 뛰는 축구만 했는데 서른이 넘으니 여가의 스펙트럼이 넓어져서 좋은것 같습니다.
6. 아이들 틈새에 섞여서 이런거 타도 괜찮을까 싶은 걱정도 듭니다.
7. 더 나이들기 전에 이런거 저런거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8. 카버보드를 배울 수 있는 동호회 같은거 아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9. 메인 기기를 사면 주변기기가 눈에 들어오는 건 어떤 취미나 다 똑같은가 봅니다.
(보드가방 사고 싶다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