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좋아서 그동안 흥부자댁이 불렀던 노래 연속으로 들었는데...흥부자댁이 그 분이 맞다면 오늘 나온 박준형의 충고를 새겨들어야 될 거 같네요. 소향이 고음 잘한다는 거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한번씩 들으면 좋지만 여러개 들으면 솔직히 귀가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증음대 영역을 보강한다면 한층 더 멋진 가수가 될 거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우와!! 어떻게 저정도의 고음역대를...???!!! 하는데,
계속 들으면 귀가 피곤해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뭔가 강약중강약 이런 패턴이 되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강강강강!!!!!!!!!!!!!!! 이런 거라
물론 실력 좋고, 특히 고음이 넘사벽이니 가장 돋보이는 걸 뽐내고 싶어하겠지만,
제 취향에는 영 아니더라구요.
반면, 비슷한 스타일로 고음역대 뽐냈던 하현우 역시 이게 사람이야? 할 정도로 고음역대 뽐냈지만,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스타일이었거든요...
뭔가 좀 변화가 필요한 듯
샤우드 // 소향한테 그런 노래들이 잘 어울리기는 하는데...이상하게 소향이 부른 노래들 다 모아놓고 계속 들으면 뭔가 불편하더라구요. 절대 소향이 노래를 못 부른다 그런것이 아니라...제 느낌에는 어떤 노래를 불러도 비슷하다라는 느낌이 좀 들더라는...소향 스스로가 고음에 너무 집중하는 패턴을 바꿔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애드립시에도 평소 노래에도 고음으로만 승부한다라는 느낌이 좀 강해서...
오늘 박준형이 해준 말이 와 닿았던 거 같습니다. 저한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