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로요
당연히 영화 스토리야 틀리지만 두 영화를 본 저로서는 이게 제일 적절한 평가 같습니다.
원더우먼이라는 히어로의 오리진 스토리의 서사적 구조는 퍼스트 어밴저같았고...
액션은 여자판 맨 오브 스틸...
크리스 스턱만이 A- 주면서 호평하고
이동진이 3개반이라는 점수를 준 것이 틀린 건 아닙니다.
다만 이것도 깐깐하게 보자면 허술한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결국 그것도 히어로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죠.
적어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점은
1. 극장가서 돈 주고 봤을 때 돈이 아깝지는 않은 영화라는 점
2. 갤가돗 예뻐요. 하악. (애가 둘인 밀프에 하악 거리게 되다니...)
3. 여태까지의 DC영화중에서는 완성도 최고
(맨 오브 스틸부터를 말 하는 겁니다)
4. MCU처럼 코믹스적인 톤과 분위기가 아닌 극화체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DC영화의 색감이 좋아할 분들이라면 마음에 들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점
MCU처럼 자연스러운 개그가 아니라 인위적인 개그를 넣는데...
안 웃겨
몇 장면 되지도 않는데 웃는 사람 한 명도 없더군요.
사실 냉정하게 보면 허술한 부분들 진짜 많아요.
퍼스트 어벤저 같은 경우가 오밀조밀하게 딱맞춤으로 스토리가 짜여져있다고 치면...
원더우먼은 듬성듬성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 히어로서의 아이덴티티 성립과 전체적인 완성도는 퍼스트 어벤저 쪽이 더 낫다고 봅니다
....아니, 원더우먼 감상글인데 왜 퍼스트 어벤저를 계속 들먹이게 된 거지?
어찌되었건...
갤가돗 예뻐요
캡아가 생각 날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