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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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작가님이 독자에게 권력 휘두르지 말랬어! (3) 2016/07/22 PM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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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테지만...

트윗 가입하고 처음으로 트윗 쓴 게 이 작가분 걱정되서 한 트윗이었습니다.

뭐, 결과는 무시에다 엉뚱한 놈들이 이래저래 지금도 리트윗 하면서 까고 앉았고~~

뒤늦게야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알아서 이젠 정나미 떨어진 분인데...

 

이 분은 진짜 트윗 하지 말아야 할 사람입니다.

 

냉정하게 3자 입장에서 보면 이게 얼마나 뻘소리인지 알 수 있죠.

 

누가 보면 자신이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도 쓴 줄 알겠네요.

- 라는 식으로 간단하게 비웃고 만다면 그것봐라 비웃기 밖에 더하겠냐? 라고 할 테니 그런 건 넘어가고

 

 

지금 이분을 비롯해 이른바 깨어있는 지성인처럼(?) 행동하시는 분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은

 

자신들이 하는 짓이 작가로서의 신념과 여성혐오에 맞서 싸운다는 정의감에 불타고 있는데, 이런 자신들을 무턱대고 공격하고 있고 더 나아가 독자라고 자신들을 협박하고 있다.

 

....

 

생각해봐요.

 

안 웃기나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삼성 이건희 관련된 이번 일이라던가 그 이전에도 여성 차별에 관련해서 목소리 높히고 실제적으로 행동이라도 하는 사람들인 줄 알겠네요.

 

강남역 살인 사건요?

 

그건 여혐 사건이 아닌 무차별 살인 사건입니다.

 

그거에 대해 나섰다고 자신이 여성 운동에 크게 한 몫 했다는 되도 않은 생각 하지 마세요.

 

 

...아, 적다보니 삼천포로 가네요.

이런 건 작정하고 정리한 다음 적어야 하는데 지금 상태로서는 안 쓰느니만 못 한 부분이었네요.

 

거두절미하고...

 

저 트윗이라던가 비슷한 논지로 지껄이는 것에 대해서는 그 분들이 넘나 좋아하는 미러링으로 답해줘야죠.

 

작가랍시고 권력이 있는 거 아닙니다.

독자가 수긍하지 않는 작가의 메시지에 공감하라고 하지 마세요.

독자로서는 자기가 소비하고픈 작가를 고를 권리가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핍박이니 뭐니 지랄하지 마세요.

평등에 대해 외치려면 반대 의견도 받아 들이세요.

지네 생각만 처하지 말라고요.

 

 

덧. 저 트윗보고 느낀 이미지

 

손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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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곰탱이    친구신청

독자는 욕하고 억압 안하는데...

그냥 안볼뿐

케미컬크루즈    친구신청

소비자를 개돼지로 보는데 왜 소비자가 사줘야함? 개돼지취급받으면서 사주면 진짜 개돼지지

月山明博    친구신청

아니 작가가 펜으로 독자를 찌르고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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