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지...
영화가 전체적으로 허술했습니다.
뭐, 그런 거 일일히 말하면 다 네타가 될테니 넘어가고...
좋았던 점
- 아이맥스로 봐서 콩 액션은 볼만해서 좋았음
- 이미 알려진 대로 몬스터 멀티 유니버스 만드려는 설정이 좋았음
별로였던 점
- 너무 대충 넘어가는 개연성
- 포커스를 제대로 못 잡아서 중구난방인 드라마성
- 중국 자본 들어간 거 티내는 것 같은 어정쩡한 중국 배우
피터 잭슨의 킹콩과 비교하면 솔직히 말해 콩 스컬아일랜드는 졸작입니다.
걍 콩 액션 보러가는 거 외에는 추천 못 하겠네요.
(이렇게 말하는 저 부터가 그거나 보러 간 거긴 하지만서도...)
콩이 작중에서야 제일 센 놈인 건 맞지만....
이걸 고질라랑 붙으라고 하면 콩이 쪽도 못 쓰고 발릴텐데 이걸 나중 어케 할려나...-_-;
그나저나 보고 났더니 괜시리 문어가 땡깁니다.
그리고 헐리웃 영화에서 중국 자본 들어가는 경우는 가급적 극장에서 보지 말아야겠습니다.
요즘 중국의 사드 관련해서 깽판치는 것과 별개로...
얘들 자본 들어가서 관여한 헐리웃 영화치고 잼있게 본 게 없네요...;
(걍 제작비만 낼 것이지..)
매우 동감요 별 기대 없이 본 그레이트월은 생각보다 괜찮았고
콩스컬은 정말 돈 아깝더군요
그 중국 여배우는 대체 스폰서가 얼마나 힘이 쌔길래 연달아 큰 영화에 나오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