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업작가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초보(?)분들이 많이 간과하시는 수분에 이야기를 덧붙여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매일 했다는 전제*하에
운동을 시작하고 보름에서 한달정도까지는 눈에 띄게 체중감량이 나타납니다.
근데 이게 체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몸안에 수분이 빠져서 나타나는 체중감량이에요.
두달동안 운동을 했다, 첫째달은 3~4kg 빠졌고 둘째달에는 1kg가 빠졌다면,
첫째달은 수분이 빠지는 현상때문에 수치상으로는 상대적으로 눈에쯰게 체중감량이 보입니다만
체지방 감량만을 놓고본다면 둘째달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체지방 감소량은 앞으로도 두번째달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운동안하시던 분들이 다이어트한다고 2~3달 운동하고는
3kg든 5kg든 감량하고나서 운동 딱 끊고나서는 보름이나 한달정도 있다가 요요현상 와서
다시 체중 불었다고들 하는데, 다이어트중 식단조절을 병행했을 경우 다시 일반식으로 돌아와서
섭취하는 영양소가 변화하여 생기는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이유는 빠졌던 수분이 채워져서입니다.
그리고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함께 병행하신다면서 운동을 하실 경우
경우에 따라 줄어드는 체지방보다 근육량 증가로 인하여
정체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지방 안먹으면 효과가 덜 느껴지는 건 당연합니다
지방이 성호르몬의 원료기도 하거든요
남성호르몬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테스토스테론은 근육량 증가, 체지방 연소에 관여를 하는데
당연히 지방 섭취가 적어서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면 근육량 증가와 체지방 연소가 둔해지겠죠
지방, 호르몬 키워드를 넣고 구글링 같은 거 해보시면 더 자세한 자료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은 체지방 분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연료기도 합니다
체중 감량의 핵심은 내가 사용하는 대사량보다 섭취하는 열량을 적게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너무 장기간 열량 섭취를 제한하면 인체 유지를 위한 생명 활동이나 신진대사에 필요한 열량마저 부족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게 영양실조인 상태구요
이런 때를 위해 감량 도중에 치트밀이라는 식사를 종종 해주게 되는데, 이 때 탄수화물을 좀 넉넉히 섭취해줘서 건강 상태를 관리해주셔야 이 후 감량도 더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영양섭취가 너무 적은 상태라서,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된 상태라서
영양소 섭취를 넉넉히 해주는 식사가 생명활동 유지에 필요한 열량과 체지방 분해에 쓰이는 에너지 충당이 가능해서
식사 직후 체중에 더 빠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오히려 한 번 드실 때 더 제대로 드시는 걸 추천해요
심지어 너무 적게 먹는 거에 몸이 적응해버리면 열량 자체를 별로 소모하지 않도록 몸이 바뀌어버립니다
절전모드가 되어버린 후 그 상태로 체질이 굳어져버린다는거죠
치트밀은 주기적으로 항상 해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