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셨던 에어컨이 순직하신지 어언 하루가 되었어요.
낮에는 반가운 소나기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지만, 역시나 시간이 갈수록 덥네요..ㅠ_ㅠ
너무 더워서 엄마가 사오신 수박을 한통 더 썰기로 마음먹었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머리와 똥꼬를 싹뚝~ 해줍니다.
그리고 세로로 세워서 밑으로 껍질을 깎아줘요.
꼭 헤어 커트 하는 것 같아요.
손님 마음에드시나요? ㅎㅎ
이렇게 보니 꼭 참치회 같네요.
참치회 먹어본지도 참 오래됐는데.. 츄릅?
가운데 맛난 부분만 다시 싹둑싹둑~
네모 반듯하게 짤린 수박 위에 통을 한번에 씌워요~
그리고 통안에서 싹둑싹둑~
가장 맛있는 부분만 골라 담은 수박 배댓살 대령했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