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랑 같이 살 때 항상 듣던 소리가 있습니다.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지."
엄마 말 안듣고, 맛있는 것만 골라먹던 제가 어느새 아이에게 우엉 조림을 하는 날이 왔어요.
우엉 조림은 분명 호불호가 있는 채소 요리에요.
하지만 이번에는 잘 됐는지, 우리 24개월된 아이도 잘 먹네요. ^^
우엉을 조리는 모습이에요.
7년동안 반찬만들고 밥해주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 진 것 같습니다.^^
평범하하고, 집 냉장고 구석에 있는 엄마음식.
우엉조림 시작해 봅니다~
먼저 우엉을 필러로 깎아 주세요.
칼등으로 밀어도 좋습니다~
깎은 우엉을 채칼로 밀어서 물에 담가 주세요.
그리고 식초를 넣고 잠깐 놓아 둡니다.
그 다음 우엉을 깨끗이 씻고 큰 냄비에 우엉을 담근 다음, 식초를 넣고 20분간 팔팔 끌여요.
20분 후 물 반만 남기고 물을 퍼낸 후, 양념을 넣습니다.
식용유 3숟가락
간장 1/2컵(소주컵)
굴소스 1/2컵 (소주컵)
올리고당 3컵 (소주컵)
그리고 다시마 2장도 올려줘야 해요~
이제는 시간이 약입니다.
센불로 계속 조려주세요.
양념장이 거의 줄어들면, 간장 1/2컵(소주컵), 올리고당 2컵(소주컵)을 추가해요.
그 다음 깨와 참기름을 넣고 고소함을 더해줘요.
이제 마지막 순서네요.
불을 줄인 후, 바닥이 마를 때까지 계속 조립니다.
우엉 조림 완성됐어요~
아~ 해보세요.^^
우리집 3살 햇병아리 막둥이도 잘 받아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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