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사람이 돈을 버는것이 당연하겟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게 편중되어 부의 배분이 심하게 왜곡되어왔다.
자신의 노력으로 돈을 번다는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 노력의 댓가가 온전히 자신만의 노력만으로 된 것인가?
사회가 만들어 온 여건속에서 자신도 혜택을 보는 부분이 있는 것이고 반대로 자신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피해를 볼 수 있는것도 사실이다. 승자와 패자로 갈려서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적 인식은 더이상 사회를 지탱할 수 없다.
어정쩡한 선행이나 도덕심 발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냉철하게 자본주의를 다시 재정립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에 이른것이다. 자본주의..이것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러 방식중 하나를 개념적으로 정의한 것일뿐 세계를 설명하는 어떤 진실이 아니다.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더 이상 나를 지켜줄 수 없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겟는가?
마찬가지로 자본주의가 더이상 사회를 지탱할 수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