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O, CDS 등의 부동산대출관련 파생상품의 규모가 62조 달러였다. 마치 가느다란 버팀목 하나를 가지고 거대한 집을 받친 형국이었다.
베어스턴스 투자은행의 구제금융을 실시했는데, 연준은 이 때문에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했다. 그래서인지, 리먼 브러더스 금융회사의 부실을 구제하지 않고 부도처리를 해버렸는데, 리먼이 갖고있던 파생상품의 규모가 워낙 컷기때문에 은행들간에 신용거래가 정지되었고 유동자금이 사라졌다. 62조 달러에 달하는 CDS 파생상품이 증발하는 전무후무한 일이 일어났고 전세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켯다.
지금 현재 2020년, 우려스런 파생상품 시장이 있다. CLO라는 기업들의 채권을 증권화한 파생상품이다. 2020년 3월 기준, 7000억 달러 규모인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연준은 부실채권도 사들이겟다면서 일단 시장을 안심시켰다. 그동안 연준이 양적완화로 사들인 자산이 3조달러가 넘는데 이번 코로나 위기로 인해서 금융위기가 오는것을 막기위해 2배에 달하는 자산을 사들일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의 유동성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 발생한 부실자산을 제때 정리하지 못하고 이어져온 것을 더 많은 돈으로 덮고 있는 것이다. CLO가 기반으로 하는것은 2019년 기준 5.5조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론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부동산 비율이 적지않다.
물론, 미국과 중국의 전쟁때문에 미국으로서는 이 위기에서 구조조정을 할 여력이 되지도 못할뿐더러 월가에 끌려다니면서 제때에 구조조정을 못한 측면도 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의 리더쉽이 깨지기 시작한 사건이다. 아뭏튼 최소한 신성장산업으로 생태계가 바뀌는 과정에서는 중국보다 우위를 점하고 전쟁에서 승리해야 그 다음을 생각해 볼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장담은 할 수 없다. 정말로 인플레이션이 우려한대로 상승해서 연준이 더 이상 저금리 기조를 지킬수 없다고 하면 폭락이 올 수도 있다. 그러니 취하지말고 예의주시하면서 파티를 즐기자. 라고 말하지만 정말로 그런일 생기면 이건 머 다 죽자는 얘기잔아...?
이번에 뭔가로 뇌관 터지면 전세계적인 대폭락이 올 가능성이 농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