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학과 세인트루이스대학 임상역학센터가 코로나 19와 독감을 같은 조건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비교한 연구 결과(논문명: Comparative evaluation of clinical manifestations and risk of death in patients admitted to hospital with covid-19 and seasonal influenza: cohort study)가 영국의사협회 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12월 15일(현지시각) 실렸다.
연구팀은 VA 데이터베이스에서 2017년 1월 1일 ~ 2019년 12월 31일 독감 환자 5만 4,281명 기록과 2020년 2월 1일 ~ 6월 17일에 코로나 19 양성 환자 9,125명 기록을 찾아냈다. 그다음 진단 전후, 입원 기간 등 조건으로 데이터를 좁힌 결과 독감 환자 1만 2,676명, 코로나 19 환자 3,641명 데이터를 추출했다. 두 그룹 환자 평균 연령은 70세였다.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 19는 독감보다 사망확률이 5배나 높게 나타났다. 독감 환자 1만 2,676명 중 사망자는 674명(5.3%), 반면 코로나 19 환자 3,641명 중 사망자는 676명(18.5 %) 였다.
지난 6월 국제공동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연구 결과(논문명: New-Onset Diabetes in Covid-19)에서도 코로나 19에 걸리면 건강한 사람에서도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