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로 정제된 곡물은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whole grain)보다 심뇌혈관 질환과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매스터(McMaster) 대학 인구보건 연구소(Population Health Research Institute)의 마시드 데간 교수 연구팀이 세계 5대륙의 21개 저-중-고소득 국가에서 총 13만7천130명(35~70세)을 대상으로 평균 9.4년 간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4일 보도했다.
정제된 곡물은 통곡물보다 섭취 후 혈당을 급속하게 상승시킨다. 이 때문에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면서 결국에는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인 대사기능 장애, 복부 비만을 가져오게 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정제된 곡물 : 밀가루, 쌀가루, 흰쌀 등등이며 설탕의 경우 대부분이 정제당이다. 설탕을 대체하려고 스테비아나 에리스리톨을 사용하는데 스테비아는 분말형태는 매우 고가이고 에리스리톨은 쓴맛이 감돌아서 호불호가 갈린다. 말린 스테비아 잎을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단맛을 낼 수 있다. 차를 우릴때 한 잎만 사용해도 알싸한 단맛이 우러난다. 모자르면 한 잎 더.. 음식조리때에도 사용해보면 어떨까.... 보기보다 당도가 높아서 양을 조금씩 조절해가며 써야한다.
*정제하지 않은 곡물로는 현미, 통밀가루등이 있으나 이들도 많이 섭취하면 좋지않다. 통밀가루의 경우 곱게 갈아버린 경우여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효과가 없었다. 현미는 딱딱한 껍질때문에 먹기가 쉽지않은데, 이마트에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현미 제품이 가끔 보인다. '물에 불릴필요없는 현미'라는 제품인데 겉껍질에 미세한 흡집을 내어서 쉽게 불려지게 만든 제품이다. 가격도 크게 부담되지 않아서 좋다. 인터넷으로 '불릴필요 없는 현미'로 검색하면 다른 제품도 구입할 수 있따. 이 제품외에 '골든밥'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딱딱한 겉껍질만 까고 쌀눈과 호분층은 살아있도록 한 것인데 가격이 좀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