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만 출근하고 오전에는 집에 쉬는식으로
회사가 비상체계 돌아가고 있어서...
설에는 저 혼자 내려가야 할것 같다고...
부모님한테 이야기하니...
"오지마 너혼자 올거면... 아내나 챙겨라"
라면서 오지말라는 우리엄마...
그래도 가겠다고 했지만....
수화기 너머로
"혼자 올거면 오지말라 그래"
우리 아빠...
친자식은 나인데...
나보다 아내를 더 좋아하시는 우리 부모님...
덕분에 집에서 4일 연휴는 개뿔...
아내 출퇴근 시켜주고
집도 청소 해야하고 밀린 빨래 생각하니... 막막...
용돈으로 설 대신 때우고
추후에 내려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