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약에 취해 잠들어 있는동안
수술시 환자의 심리를 반영할수 있을수도 있어서
보호자의 권리로 개인적으로
오늘 수술관련 일정 및 수술 진행 방법 들었습니다
의사 말로는 신체내부가 아닌 구강을 통한 내외부의 일부 적출이라
수술시 필요한 튜브관 1곳 절개 외에는 없을 거라합니다
(다만 목부분이라 흉이 생길듯 또는 턱이 일시적으로 빠질수도 있다는군요)
문제는 튜브관과 전이된 암세포가 동맥을 감싸는 부위에 있어서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사망할수도 있다네요 ㄷㄷ
(응급처치라고 해봐야 인공 혈관으로 이어주거나 끊어진 혈관을 이어주는 정도가 전부이고 이후 수혈을 통한 처치가 전부라는군요 순전히 환자의 몫이래요)
대동맥이랑 그옆에 작은 혈관들이 분포 된곳이라
수술시간은 약 6시간정도
제거부위 크기는 약 500원짜리 동전만하다는군요
내일부터 금식이고 내일모레 아침 11시 수술시작
그간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시간의 결실이 맺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이전 글에 달았지만 아무래도 헤어지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지금 이 감정이 사랑인거 같지 않고 그저 다른 고마운 감정이 사랑으로 착각 하는 것 같아서요...
왠지 이후엔 후회만이 가득할거 같아요
모바일로 쓴거라 두서없이 쓴거 양해바랍니다
답글도 못달고 같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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