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친 집에가니...
고생했어 많이 힘들지
하고는 현관앞에서 안아주더군요...
출장간다고 뻥치고 집에서 술에 쩔어 있다가
회사서 일하고 오는거라 작업복 입은상태이고
지저분한 상태에 땀냄새와 술독?이 올라서 요상한 냄새가 나는데도
개의치 않더군요
제가 나 냄새나고 지져분하다 떨어져라고 말하니 여친은 "냄새좀 나면 어때?"
하면서 킁킁 거리더니
등밀어줄까 하면서 얼굴을 매만지길래.
왜 그러냐고 당황하니
싫어? 하면서 묻길래
어... 라고 이야기하니
그럼 같이 씻을까? 라길래
됏어... 라고 말하니
목욕탕가서 씻고 있어 옷가져다줄게 라고 말하길래 샤워하는데
샤워 다했는데도 옷이 올 생각을 안하길래
옷 안가져다주냐? 하니까
나와서 가져가 하고는 말하길래
벗은옷은 이미 여친이 챙겨가서
수건한장 걸친채 나가니
꺄악 변태다 하면서
소파에 앉아 손가락사이로 쳐다보더니
너 뱃살좀 잇네? 하고 말하길래
인간미가 있어야지 하면서
배를 손으로 치니까
옷이나 가져가 하면서
자기 옆에둔 제 옷을 주더군요 그래서 받아들고 옷입으려고 욕실 둘어가려니까
여기서 갈아 입어 라길래
원해? 라고 말하니
둘려온 대답 아니...
욕실가서 갈아입고 소파에 앉으니까
절보고는 킁킁 거리더니...
냄새 좋다 하고는 안아주더군요
Ps. 초콜릿은 받앗어요... 수제 만들라고 햇는데 태워먹어서 이거로 합의 보자면서 녹이려고 산듯한 허쉬초코렛 대빵 큰거 하나 받앗네요 고맙다고 말하고 초콜릿 우걱우걱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