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 4륜 산타페로 구매
- 며칠후 차량이 4륜이 아님을 물리적으로 확인
(4륜 마크 없음, 4륜 락기능 버튼 없음, 하부 동력장치 없음)
- 서류상으로는 4륜 차량으로 차대번호가 조회됨
- 딜러와 이야기후 차량 교환불가 4륜값 빼주겠다
- 딜러와 대리점 고소와 동시에 매스컴에 보도하겠다라고 협박함
- 딜러 결국 차량 바꿔주기로 합의
(차량에 시공한 언더코팅 및 기타부수들 전부 보상, 차량 올때까지 차량 렌트)
오늘 가니까
이건 내차다!!
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산타페가 대리점에 주차되어 있더군요ㅋㅋㅋ
대리점 들어가서
차 찾으러 왔다 하니
딜러가 순식간에 달려옴.
저번 협박?을 통해 딜러가 싹싹함...
차량 문제 없는지 확인 했느냐 라고 묻자
"사업소가서 차량 전부 싹 확인했다. 이번엔 문제없다"
라는 소리와 함께 자신만만
그리고 차량을 보러감..
이번엔 4륜장치와 4륜마크 및 버튼이 잘 달려있음......ㅋㅋㅋㅋㅋ
(심지어 작동되는지 같이 시승도 해봄 ㅋㅋㅋㅋㅋ)
외관 살펴보는데..
미친..
뒷 유리가 한쪽으로 쏠려 있음... ㅋㅋㅋㅋㅋ
어느정도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한쪽은 손톱도 안들어갈정도로 빡빡한대
한쪽은 손가락이 들어가정도로 왼쪽으로 유리가 치우쳐져있음...
"사업소 가서 확인 한거 맞아요?"
라고 묻자 딜러 엄청 당황함 ㅋㅋㅋ
"이럴리가 없는데... 없는데..."
하면서 자신도 안 믿기는지 계속 쳐다봄 ㅋㅋ
와이프 한마디
"야 그냥 차사지마 다른차 알아보자"
라고 하면서 그냥 계획대로 외제차 사자고 성질을 팍팍냄...
와이프 한마디에 제 눈치만 살핌...
그냥 인수거부 해버릴까 하다가..
다른데 이상도 없고 해서
그냥 내가 사업소가서 보증수리로 단차 조정하겠다 하고
인수 사인함..
대리점에서 렌트해준 저의 발이 되어 주었던? 맥스크루즈를 반납
(빨강색이라 매력있었는데....)
이후 차량 몰고옴...
저녁에 사업소가서 단차 조정하려고 왔다니까
뭔 단차길래 저러나 하는식으로 직원들이 쳐다봄
단차 심한거 보여주니까
직원들도 어이가 없었는지..
"와 이건 오바인데"
하면서 서로 이걸 어찌 뜯어야 하나 고민하더니
혼자선 답이 안나온다고 판단했는지
처음엔 동료직원 이후 작업반장 이후 팀장까지 내려와서
제차 구경하면서
"와 이건 너무 개판이네"
자기네 회사 까더군요..
30분 보고는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뒷유리 + 주변 부품 주문하고 그때 수리하는걸로 하고
집에옴
집에 잘모셔져있는거 보니 흐믓하긴한대..
다음엔 진짜 기아차면 모를까...
현대차는 진짜 사지말아야 할듯...
와이프 말대로 외제차를 처음부터 샀으면 이런 고생안해도 되었겠지만;;;
그래도 차가 오니 기분은 좋네요
ps. 네비 + JBL사운드 옵션 안넣은거 후회중 ㅠㅠ
그리고 뽑기 성공한듯 합니다 ㅋㅋ;;;
세차장에서 물뿌려봤는데 수타페가 아니에요 ㅎㅎ
안전운전 하시길...
그리고...킬유